트래블러
필연매니지먼트
4.2(18)
유일 그룹의 후계자이자 유일 그룹 회장의 아들, 서이한. 그는 모두가 원하는 최고의 신랑감이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맞선 자리에 나가면서도 그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맞선을 여러 번 봤고, 만나 본 여자 중엔 네가 가장 마음에 들어.” 그렇게 서이한의 아내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쇼윈도 아내’. 욕망 이외의 감정은 개입되어 있지 않은 정략결혼이었다. 무남독녀로 외롭게 자라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소장 6,300원
Yulia
도서출판 쉼표
3.7(31)
“당신, 나 사랑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혼해요. 우리.”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시작된 관계였다. 철저히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맺어진 정략 결혼. 남편 지훈과 낯선 여자가 호텔 스위트룸에서 함께 나오는 걸 본 순간, 서연은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부질없는 기대를 품고 버텨왔는지를 처절히 깨달으며 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별을 말한 순간, 줄곧 서연에게 아무 관심도, 사랑도 없던 그의 눈빛이 갑작스레
소장 4,410원
총 3권완결
소장 300원전권 소장 6,30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4(7)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윤소다
이지콘텐츠
총 6권완결
4.4(636)
“우리, 아이 가져요.” 아슬아슬한 계약 부부 관계를 이어 오던 연우는 후계 싸움에 휘말린 남편을 위해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한다.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기는 해?” 상냥하지 않은 목소리만큼이나 그의 입술은 불친절했지만, 도와주고 싶었다. 곁 주는 이 하나 없는 승재가 불쌍해서. 그런 그를 사랑하는 자신이 가여워서. “몸이 달았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그러게 말이에요. 승재 씨가 이렇게 쉽게 넘어올 줄 알았으면.” “얌전히 기다려. 이번
소장 300원전권 소장 10,600원
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4.2(194)
“참고로 난 섹스 좋아해. 잘하기도 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제1 야당 대표의 외동딸 인라희. 줄리어드 음대를 수석 졸업하며 플루티스트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가던 그녀는 귀국 연주회 리셉션에서 만난 차승조에게 첫눈에 빠져들게 된다. 양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계와 재계의 완벽한 만남이라 불리는 결혼이 성사되고 두근대는 신혼 첫날밤.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믿기지 않는 상황에 적응할 새도 없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파민쿠
텐북
3.8(56)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결혼식 전에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디프린은 몸을 돌려 이벨린을 응시했다.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아둬. 물론 방도 따로 쓸 거고.” 디프린은 고용인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읊었다. 그런
소장 700원전권 소장 15,400원
윤해이
툰플러스
총 4권완결
3.7(11)
“말해 봐. 넌 어떤 여잔지. 천사의 탈을 쓴 매춘부야? 아니면 돈에 눈이 멀어 뭐든 하는 여자야?” “놔줘요……. 이건…… 아이에게 좋지 않아요…….” 비웃음이 그녀의 얼굴에 고스란히 떨어졌다. “내 아이가 아닐지도 모르는데 무슨 상관이야?” “난 그날……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당신도 그걸 모르지 않잖아요…….”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어쩌지, 내 생각은 좀 달라. 여자들은 바라는 걸 위해서라면 어떤 연기도 할 수 있잖아. 너도 바라는 것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0,800원
라디칼
하트퀸
4.2(96)
헤리티지 그룹의 막내아들 장규열. 꽤나 놀아 본 과거를 가진, 그림으로 그린 듯한 싸가지 없는 재벌 2세. DS물산의 장녀 서한나. 예쁘고 똑똑하고 일 잘하고, 겉과 속 전부 완벽한 재벌집 장녀. 남을 지배하며 흥분하는,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특별한 기대도 없이 자연스럽게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올린 두 사람. 적당히 섹스하고 적당히 맞춰 살면 되는 그저 그런, 뻔한 정략결혼인 줄만 알았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
피숙혜
플로린
4.1(53)
“내 아버지와 붙어먹는 중이야?” 윤담현, 삼우그룹 미래전략 총괄상무. 낮에는 식당일, 밤에는 사우나 청소를 전전하는 희주의 처지와는 동떨어진 존재. “아버지가 바람피웠던 여자들. 다 너같이 생겼어.” “…….” “왜인 줄 알아? 다 네 엄마랑 닮았거든.” 반듯한 이마, 동그랗고 보기 좋은 눈썹선, 크고 맑은 눈망울에 연약하게 떨리는 기다란 속눈썹, 잘 잡힌 콧방울, 적당한 콧대에 무엇보다, 헤퍼 보이는 붉고 도톰한 입술. 이 여자가 아버지가
백고운
로아
4.4(35)
“이 여자가 낳을 아이를 우리 아이로 키울 생각이야.” 태연한 주한의 선언에 승아는 멈칫했다. 쇼윈도 부부로 지낸 지 3년. 사랑 없는 정략결혼의 끝은 예정된 이혼뿐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시아버지의 내연녀가 낳을 아이를 제 아이로 키우라니. 무심한 주한의 모습에 실망한 승아는 그에게 하룻밤 제안을 하는데……. “나랑 자요.” “손만 잡고 자자는 건 아닐 테고.” “맞아요, 하자고요. 아이를 갖기 위해서가 아닌…….” “…….” “쾌락만을 위한
소장 8,19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