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오렌지
로즈엔
총 209화
4.9(1,961)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교계가 입을 모아 그림처럼 완벽하다 칭하는 후작 부부, 가르시아와 아나이스. 아나는 사랑 없지만 절제된 이 평온함에 만족하며 산다. 그러나 7년 전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언젠가 부인을 그려도 되겠습니까.” 바뀐 이름과 유명한 화가라는 신분, 어린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진 시아센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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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1화
5.0(19)
사교계가 입을 모아 그림처럼 완벽하다 칭하는 후작 부부, 가르시아와 아나이스. 아나는 사랑 없지만 절제된 이 평온함에 만족하며 산다. 그러나 7년 전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언젠가 부인을 그려도 되겠습니까.” 바뀐 이름과 유명한 화가라는 신분, 어린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진 시아센은 아나를 그리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가졌던 아나는 요청을 수락했지만. “부인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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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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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우
나이트게일
3.3(4)
그녀는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 그녀의 몸과 마음, 삶과 신앙, 마지막 시간까지도. 그래도 좋았다. 그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결국 남편을 대신하여 독이 든 차를 마셨을 때, 모든 것이 끝났다. 아니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 후 다시 깨어났을 때 그녀는 남편의 원수인 후작의 딸, 엘리아나 트레이터가 되어 있었다. 거기에 더하여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와 다시 정략결혼으로 엮여 버렸다. 그녀는 미약하게 희망했다. 그래도 다시 한번, 그를 사
민트줄렙
에클라
총 4권완결
3.8(32)
읽던 웹소설 속 악역 왕비, 에스메랄다에 빙의해 버린 나. 원작 속 그녀는 소심하고 멍청한데다가, 주제도 모르고 남주인 우리엘을 사랑했다. 결국 그녀는 뻔히 보이는 각종 악행을 일삼으며 여주인 잔을 열심히 공격하고, 사랑하는 남편이자 왕인 우리엘의 손에 처형당하고 만다. 그러니까 악행을 안 하면 안 죽는 것 아니야? 남주와 여주, 너희 둘 사이를 방해하지 않을게. 나는 그냥 나 대로 잘 살게 두면 안 될까? 단단히 결심한 내게 원작 남주와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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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피노
가하
4.5(167)
최고의 권력을 지닌 테제 공작가와 세상 모든 부를 그러쥔 오하라 백작가, 둘의 결합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다. 절절한 사랑이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에반젤린 오하라는 준비된 공작부인입니다. 이제 와 다른 여자를 찾기도 번거로울뿐더러 그녀만큼 잘해낼 거란 보장도 없지요.” 데카르노에게 있어 그녀 이상의 공작부인은 없다. 그러니 겨우 파산쯤이야,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이제 그만뒀으면 해요.” “……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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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도도
CL프로덕션
총 11권완결
3.9(25)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강대한 나라가 되었지만, 강력한 신분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이 남아 있는 이곳. 그레이트 레본. 레본에서도 가장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수하던 시골 영지에서 평생 살아왔던 공녀 엘리자베스 클레몬트는 장원의 몰락과 동시에 수도로 올라온다. 처음 타보는 증기 기관으로 달리는 기차, 빽빽한 건물들, 오수의 더러운 냄새— 그 요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만난 소년, 케이 하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케이는 그녀를 경멸하기만 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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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2화완결
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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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4.2(459)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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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퀸
하늘꽃
3.6(19)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 후회남 #재벌남 #절륜남 #시월드 #외유내강 -본문 중에서- “내 눈은 못 속여. 코랑 눈 했네.”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다. “그러게, 내가 보기에는 턱도 좀 손 본 거 같은데?” 아주 성형외과 전문의들 나셨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하는 말에 그런가? 라는 눈길로 서진을 힐끔힐끔 곁눈질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는 듯 고개가 갸웃갸웃 댔다. 태민 또한 그들을 따라 서진이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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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로시
사막여우
0
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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