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다
이지콘텐츠
총 6권완결
4.4(637)
“우리, 아이 가져요.” 아슬아슬한 계약 부부 관계를 이어 오던 연우는 후계 싸움에 휘말린 남편을 위해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한다.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기는 해?” 상냥하지 않은 목소리만큼이나 그의 입술은 불친절했지만, 도와주고 싶었다. 곁 주는 이 하나 없는 승재가 불쌍해서. 그런 그를 사랑하는 자신이 가여워서. “몸이 달았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그러게 말이에요. 승재 씨가 이렇게 쉽게 넘어올 줄 알았으면.” “얌전히 기다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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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파란수국)
몽블랑
총 3권완결
4.3(356)
“이혼 소리 나오겠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모두가 이혼을 말하기 시작했다. 정략결혼답게 냉정한 결말이었다. 그런데, “이혼은 없어. 난 한지온이 내 옆에서 늙어 죽길 바래.” 도한이 눈빛을 살벌하게 빛내며 모두의 예상을 깨트렸다. 집안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이혼은 없다는 남자. 이혼은 없다면서도 아이는 원치 않는 남자. “네 눈을 볼 때면 가끔씩 미치겠는 기분이 들어.” 아이는 원치 않으면서도 지온을 지독하게 욕망하는 남자. 그런 도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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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화완결
4.9(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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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화완결
4.9(36)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이윤정(탠저린)
나인
4.4(609)
결혼의 조건으로 내건 안전 이혼. 그게 상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난 아내 역할을 원했지, 아내가 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의도적 무관심에도 넘치게 노력하는 여자가 되레 그답지 않은 충동을 불러일으켰다. “저 놀릴 때만 잘 웃는 거 알아요?” “왜 모르겠습니까? 유일하게 웃는 순간인데.” 어느새 냉정한 의무가 다정한 온기로 바뀌던 순간, 둘은 지독한 운명 앞에 놓이고 마는데…. “이제 헷갈리지 않아요?” “그래요. 헷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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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8화완결
4.9(3,228)
소장 100원전권 소장 8,500원
총 86화완결
4.9(57)
소장 100원전권 소장 8,300원
포르토피노
가하
총 5권완결
4.5(167)
최고의 권력을 지닌 테제 공작가와 세상 모든 부를 그러쥔 오하라 백작가, 둘의 결합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다. 절절한 사랑이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에반젤린 오하라는 준비된 공작부인입니다. 이제 와 다른 여자를 찾기도 번거로울뿐더러 그녀만큼 잘해낼 거란 보장도 없지요.” 데카르노에게 있어 그녀 이상의 공작부인은 없다. 그러니 겨우 파산쯤이야,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이제 그만뒀으면 해요.” “……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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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제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2.7(3)
사랑하는 태정을 버리고 그의 형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웃기게도 운명은 희연을 다시 태정의 옆에 서게 만든다. “내가 혼외 자식이라 싫어서 도망가고 형한테 가더니.” “…….” “결국 나랑 결혼한 소감이 어때.” 삐뚤게 올라간 한쪽 입꼬리가 뚝 멈추더니 다시 아래로 툭 떨어졌다. “난 아주 좋은데.” 배신감으로 희연에게 분노만 남은 태정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분노 아래 숨겨진 진짜 감정은 여전히 버리지 못한 희연을 향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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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카시아
4.6(19)
그와 부부로 산 지난 2년. 파경은 예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참고 참았다. 서로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 정략결혼이었기에. 그럼에도 매번 걷잡을 수 없는 참혹함에 좌절했다. 저를 쾌락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그를 볼 때마다 심장을 후벼 파는 것 같았다. 더는 견딜 수 없었다. 끝을 알 수 없는 빈 터널을 홀로 걷는 건 지쳤다. 이대로 그와 결혼 생활을 지속한다면 소진은 미칠지도 모른다. 결국 소진은 이혼을 결심했다. *** “나 임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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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다설
4.1(28)
“원하는 대로 해.” 이어지던 침묵을 끝으로, 서늘한 목소리가 고요한 공간을 울렸다. “단, 어디까지나 그뿐이야.” 그 무엇도 느껴지지 않는 서늘하고도 차가운 시선. “내가 널 사랑할 일은 없을 거야. 그러니 너 역시도 날 사랑하지 마.” 그보다 더욱 시리디시린 목소리. 거절해야 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야 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멍청하게도, 정말 바보 같게도. “네. 그럴게요.” 그를 사랑했기에. <관계의 이유> By 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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