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사귄 남자친구 성진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이별을 맞게 된다. 이별로 힘들어하던 현주에게 그녀가 일하는 카페의 사장인 강준호가 남자로 다가온다. “현주야, 나 너 좋아해. 순진한 이현주가 그동안 몰랐을 뿐.” 불도저 같은 준호는 현주를 향해 직진한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현주는 준호와 온전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데... 이들의 사랑, 과연 해피엔딩이 가능할까. #감추고 싶은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