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에피루스
총 2권완결
3.0(1)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덴쇼 2년(1574) 오기마치 천황 치세의 일본 사카이 가츠라기 가의 쇼우, 그리고 잃어버린 향기 슈카, 이시다 가의 류타. 일본의 격동기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대를 관통하는 독하디 독한, 그래서 더 처연하게 아름다웠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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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하
3.9(7)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사걸륜 천자를 꿈꾸는 공주 문혜의 호위대장이자 금국 최고의 무사 아홉 살의 어린 나이, 그 아이를 본 순간, 나의 시간은 영원히 멈춰져 버렸다. 그리고 이름조차 감추고 복수를 꿈꾸며 무명으로 살아온 13년의 시간. 나의 정지되어버린 시간을 깨뜨리며 눈 속에 들어온 한 여자, 비은. 그 아이의 눈을 닮은 그 여자……. 그것만으로도 그녀를 지켜줄 것이다! 다시 찾은 내 사랑. 그런 내 사랑에 방해되는 자, 그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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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연
파란미디어
4.5(2,403)
네가 처음이었어. 이렇게 그립고 이렇게 아픈 느낌은. 그러니까 너를 더 빨리 만났으면, 우리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서로 비슷한 곳에서 태어났다면. 그랬더라면 너를 품에 안고 끝까지 함께 가자 말했을 텐데. 횡단보도를 건너던 널 본 그 첫 순간부터, 수줍은 얼굴로 좋아한다며 내 가슴을 찢던 때에도, 깨어 있으면서도 감히 날 잡지 않았던 헤어지던 새벽 그 순간에도, 모두. 너는 내가 이루고 싶었던 가장 아름다운 바람……. ◎ 주요 인물 소개 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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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자
러브홀릭
4.5(4)
군에 간 동안 지후는 완전히 성인 남자의 모습이 되어 돌아왔다. 단단한 몸이며 여윈 뺨이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완전히 청년의 모습을 벗어던진 그에게서는 믿음직하니 몸을 맡길 수 있는 듯한 느낌이 역력해서 서은은 왠지 부끄러웠다. "함부로 안지 않을 거야. 막 대하지도 않을 거야. 너니까. 민지후가 목숨보다 사랑하는 한서은이니까.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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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로맨스토리
3.8(56)
〈강추!〉“하나만 묻죠. 선배님, 사랑은 해 봤어요?” 그가 잠시 얼음송곳처럼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더니 입매를 느슨하게 휘었다. “나이가 몇인데, 그런 경험 하나 없겠어?” “말을 돌려 하시네요? 경험을 물은 게 아니라, 사랑을 했느냐 물었는데요? 그 유치한 사랑놀음 말이에요.” 무경이 정색한 얼굴로 다시 그녀를 보더니 귀찮다는 듯 대꾸했다. “없어.” 뭐, 그렇다면 해볼 만하다. 사랑 경험 없는 남자라면,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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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4.0(137)
〈강추!〉[종이책3쇄증판]닿을 수 없게 먼 사람이던 그가 어느새 그녀의 위안이 되고, 피난처가 되고, 사랑이 되어 있었다. 날카로운 두뇌의 소유자. 잘생기고 강인하고 냉정하며 재력과 권위로 자신을 무장하고 있는 파워맨 황태원에게 상처투성이 백조 최수완이 날아온다. 불과 이틀 밤을 함께 했을 뿐인데 그에게 갈망을 끌어낸 여자. 그때부터였다. 남자의 지키는 사랑이 시작된 것이……. 화려함 속에 상처를 감춘 채 질곡의 삶을 살아온 디바 최수완에게 있
적랑
3.7(22)
〈강추!〉“당신……. 당신, 얼마인가요?” 말을 토해내고도 월희는 즉각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작정하고 뱉어낸 말인데도 스스로에게 이질감이 파고들었다. 미친 게 분명하다. 평생 그녀가 돈을 주고 사본 것이라고는 생명체 없는 값싼 물건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곳에서 남자를 사고 있다니. 어쩌면 너무 잔인한 일탈일지도 모르겠다. 닉은 여자가 뱉어낸 말을 알아들으려고 나름 노력했다. 정확히 꼬집자면 머릿속에 그려낸 추측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는 중이었다
정유하
도서출판 청어람
3.7(6)
짧지만 폭풍처럼 강렬했던 사랑을 잃고 쫓기듯 한국을 떠나야 했던 희서. 하지만 그로부터 칠 년 후,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은 그녀를 다시는 밟고 싶지 않았던 고국 땅으로 불러들인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가업인 백화점마저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정유하의 로맨스 소설 〈비의 재회〉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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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베어
3.2(26)
〈강추!〉다시는 뽑히지 않을 불못처럼 더 강하고 깊게, 세게 찌르고 들어온 그것이 마침내 가장 깊은 끝에 박히자 그 순간 인호의 안에도 불꽃이 몰아쳤다. 의식이 멀어지고, 머릿속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자 그와 동시에 인호가 고함을 질렀다. “하……. 아으윽!” 해원의 허리도 크게 젖혀졌다. 의자를 붙잡은 그녀의 손이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뻣뻣하게 굳고, 가려진 두 눈은 허공을 향했다. 인호처럼 비명을 지르진 않았지만, 소리 없이 벌려진 입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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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디어
3.0(4)
마법의 가루처럼 달빛이 하얗게 흐드러진 밤. 적요한 호숫가에서 스치는 바람처럼 우연으로 만난 남과 여. 달이 흐르듯, 물이 흐르듯 서로를 향해 흐르기 시작한 마음. 운명은 소리 없이 오래전 조각나 버린 인연을 불러들이는데…. “당신의 진심은 이것이겠지요.” 말끝에 순식간에 그녀가 옷을 벗었고 눈부시게 하얀 나신이 등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아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걸륜을 쳐다보았다. 요녀의 붉은 혓바닥처럼 날름거리며 타오르는
김윤희
3.6(7)
〈강추!〉그로 인해 시작된 불면의 밤이 그녀를 집어삼키고 지배한다. Insomnia. “언니의 목숨 값이라 가슴 아픈 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그 돈으로 네 잇속 챙긴다는 생각은 말아. 지금은 단지 받아들이는 것 외에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원희는 멍하니 그 손톱만 쳐다보았다. “모르긴 몰라도 지금쯤, 우리 형의 음주운전 사실은 감쪽같이 지워지고 있을걸? 더불어 네 언니 일도 과실치사나 뭐 그런 정도로 대충 조작할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