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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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디어
사막여우
3.0(2)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 치욕스러운 순간, 지아 앞에는 거짓말처럼 늘 그 녀석 한영우가 나타난다. “왜 하필 한영우냐고! 왜 매번 한영우냐고!” 더 이상 마주칠 일 없길 바랐 건만, 이번에 코 닿을 거리에 사는 이웃 주민이라고? “윤지아. 나 이 동네 좋아해. 당분간 이사 갈 생각 없어. 너는 나 싫어해도 난 옆집 사람이랑 불편하게 지내는 거 싫거든.” “그래서?” “우리가 그래도 살면서 한 번은 더 마주칠 거 아냐. 그래서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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