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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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진
조아라
총 3권완결
4.3(36)
죽지 못해 망가진 인형처럼 세상을 사는 여자, 그 여자를 세상에 잡아두려는 남자. 열두 살 어린 소년이 정신 나간 여자를 혼자 힘으로 보살폈다. 도구도 없이 사냥하고 먹을 것을 구하면서 쫓기는 그녀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흔적을 지웠다. 이리아난은 당시의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세상과 단절된 것처럼 자신의 기억과도 단절되었다. 하지만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 속에는 언제나 에스트레가 있었다. 지금처럼 불을 피우고 물을 떠다 억지로 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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