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혜
라떼북
총 70화완결
4.7(651)
하얀 머리칼과 속눈썹, 보랏빛 눈동자, 두렵도록 붉은 입술. 사람들은 장시백을 백여우가 사내로 둔갑한 백귀(白鬼)라고 했다. “복온당(畐䅱堂)을 구해드리지요.” 때를 잘못 알고 세상에 내려온 눈처럼 찾아온 새하얀 사내는 갈 곳 없는 그를 품어준 복온당 당주 하연에게 대뜸 혼담을 보내 온다. 소원 도깨비가 말한 그 ‘나쁘지만 나쁘지 않을 선택’이 이것이었던가. 이것은 복온당에 찾아온 재앙인가, 아니면 천우신조의 기회인가. “이 혼인이 성사되기만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김원경(WR)
우신북스
3.7(99)
백호(白虎)를 숭상하는 나라, 서연국. 그곳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묘족의 피를 받은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행해진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묘족은 그로 인해 말살되어 가고, 묘족의 피를 이어받은 설아 역시 산속에 숨어서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깊은 산속에서 다 죽어 가는 한 남자를 발견한 설아는 자신의 피를 주어서 그의 목숨을 구하고, 갑작스레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한다. 그로부터 2년 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린 설아는 자신이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