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선
몽블랑
4.2(157)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온갖 알바를 하며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고 남동생을 대학까지 보낸 오하진. 어느날 친구의 알바 대타 요청으로 한남동 잘나가는 옷 매장에서 알바를 하다가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부잣집 딸 오하진을 마주한다. 씀씀이가 남다른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잠시, "거기. 너. 뭐야, 나랑 이름이 똑같잖아? 이름 바꿔. 기분 나쁘게." 터무니없는 요청으로 갑질을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CCTV가 있어서 아쉽네. 안 그러면 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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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이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1(26)
‘선녀야. 넌 나를 닮았으니 사람들을 도와야 해.’ 나는 엄마의 가르침 앞에서 매번 다짐했다. 엄마처럼 무당으로 살지 않을 거라고. 끝내 신을 피하다 죽어 도착한 곳은, 그런 다짐 따위 필요 없는 서양 로판 세계! 그런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당신은 이제부터 우리가 임명한 성녀예요!] 아니, 여기 신은 왜 또 나보고 선녀래! *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 남자 주변을 떠돌고 있어요.] “우리 제임스, 잘 지냈니?” “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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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리
4.1(60)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헤이즐을 처형하면 굶을 거야! 앞으로 평생!” “흐아아앙-. 헤이즐 업시는 안 갈 꼬야.”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금꿀비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3.9(8)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죽었다 생각하고 눈을 감는 순간 거짓말처럼 다시 눈이 떠졌다. 그런데 여기 내가 살던 세계가 아니다? 거기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남자와 정략결혼을 하라고? 장미는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는 생각에 부모님이라 불리는 낯선 이들에게 허무맹랑한 요구를 하고, 어렵사리 부모님의 허락을 받는다. 다름 아닌 문파의 수련생으로 들어가기로 한 것. 단 1년 후 정혼자와 혼인을 한다는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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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2.8(21)
인생의 황금기에 그 흔하디흔한 연애 한 번 못 해본 것도 억울한데 스토커 같은 놈 때문에 옥상에서 추락사까지. 서은정 인생 진짜 뭣 같다 외치며 의식이 사라지는 찰나 기적처럼 눈이 다시 반짝 떠졌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도통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황망한 가운데, 귀에 설은 목소리까지 들려오는데. “옷 갈아입으세요. 에이미 님.” 에이미? 여기 천국이야 지옥이야? 어리둥절한 은정의 눈망울 속으로 비웃음이 가득한 하녀 복장의 여자가 보이고 거기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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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리
디앤씨북스
3.6(55)
남주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당했던 가문의 딸, 안리 웬트워스로 빙의했다. 남주인 에드윈 아스카르 공작은 여왕의 충실한 개…… 아니, 정부이자 책사가 될 퇴폐적인 인물. 일단 남주를 피하고 죽음도 피하자!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탄 마차의 암말이, 남주가 탄 마차의 수말과 눈이 맞았다……? 우연한 마차 사고로 에드윈을 맞닥뜨리고 만 안리. “차라리 우리가 결혼을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집념이 뚝뚝 떨어지는 무감한 눈으로 에드윈은 안리에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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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나
위즈덤하우스
3.0(2)
국민 밉상 비호감 아나운서 변주리는 1등 신붓감이자 국민 호감 아나운서 변하리와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뒤바뀌고 만다! 그런데 변하리의 약혼자 차휴일과의 결혼식이 코앞이다. 교통사고로 영혼이 바뀐 것만으로도 환장하겠는데, 생전 처음 본 남자와 결혼이라니? “당신이랑 결혼 같은 거 안 해. 그러니까 내 앞에서 제발… 사라져.” “어쩌지. 난 이제야 흥미가 생겼는데.” 우주최강 싸가지 남편 차휴일과 얼떨결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주리는 난데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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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말레피카
3.9(235)
별명은 동심 파괴, 색기 어린 신음이 특기인 성우, 이청아. 하루아침에 조선으로 떨어져 굶어 죽을 뻔한 순간, 웬 미남자가 나타나 구해 주었다. 만나자마자 승은을 내리겠다는 왕세자, 이후. “안 돼요.” “나 또한 네까짓 것을 안을 생각이 없다.” 안 하면 죽는다기에 금침에 몸을 누이고 삼첩반상과 숙소 제공 조건으로 계약 승은을 허락했다. 그런데 이 세자, 시늉만 하면 된다더니 금세 말을 바꾼다. “연기로는 안 될 것 같구나.” “저 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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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림
CL프로덕션
총 3권완결
4.1(476)
보통 소설에 빙의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악역이지만 돈은 많은 부잣집 딸이지 않나? 그게 공작가라면 더더욱! 하지만 나는 소설 <감정의 조각>에서 나오는 찢어지게 가난한 카네프 공작가의 공녀, 로젤리아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일확천금의 기회는 있었다. 나는 원작 내용을 이용해 마녀의 저주로 영혼의 일부를 잃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남자주인공, 아녹 애셔에게 접근했다. “저는 감정전문가입니다.” 그러다 드레스를 밟고 넘어져 그와 입술이 부딪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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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졸렛
ONLYNUE 온리뉴
4.3(15)
모처럼 여왕으로 빙의했는데, 나라가 망해버렸다. 삼십 대 중반의 평범한 한국 여성인 소진이 눈을 뜨자, 망하기 일보직전인 레델브론의 허울뿐인 여왕으로 빙의했다. 테라스에 쓰러져 있던 시스테아(소진)을 안아 방으로 데려간 멜린다 공작, 즉 레델브론의 재상 테어도어는 시스테아가 진짜 시스테아가 아님을 눈치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선 정중하고 다정한 그는 시스테아와 단둘이 있으면 까칠한 본모습으로 돌아가지만, 시스테아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것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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