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하늘꽃
총 3권완결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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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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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6(18)
로맨스코메디와 스릴러추리 장르가 복합된 소설입니다. 사랑을 이뤄가는 남녀주인공의 19금을 넘나드는 애로틱한 모습과 사건을 풀어나가는 묘미가 돋보이는 ‘말도트고, 몸도트고’ <본문 중에서> 여성은 앞부분 전체가 단추로 꼼꼼하게 목에서 허리까지 채워진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하지만 옷이 불편한지 자꾸만 단추를 만지고 치맛단을 내리려는 듯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강시현 경위님?” 그제야 다시 자신에게 주목하며 고개를 들고 어색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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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쎄
다옴북스
3.4(5)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제니는 그 후유증으로 묘한 초능력(?)을 갖게 된다. 이 초능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홀로 떠난 파리 여행에서 한 노파로부터. “아가씨는 지금 신비로운 능력을 선물 받았어. 그 능력을 어떻게 쓰는지는 아가씨 의지에 달렸지만, 능력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지.” 한편, 제니는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예술품 같은 두 남자 유진과 다니엘을 만나게 된다. 유진과는 처음부터 악연이었다. 파리의 완벽남 다니엘은 그야말로 눈이 부신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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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진
블라썸
4.5(4)
이거 범인 잡는 거예요? 사랑 잡는 거예요? 자신이 놓친 살인범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서태홍’ 경위. 10년 전 사고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 ‘임설미’ 체육 선생. 태홍이 쫓는 범인 정석범의 딸이 바로 설미의 애제자 정혜린? 그렇게 얽히게 된 무뚝뚝 까칠 형사 + 눈치빵점 허당 여교사! “너 때문에 잠이 안 와.” 잠이 안 오는 건 맞았다. 이 여자 때문에 정석범을 놓칠까 봐. “태홍이가 자꾸 신경 쓰이고, 안 보이면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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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달에
와이엠북스
4.3(83)
당신은 무언가를 꿈꾸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열심히 살아봤자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찰, 태준.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위해 백수를 자처한 소람. 동전의 양면처럼 결코 서로를 마주 볼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그녀를 만난 이후, 그의 인생은 묘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김소람 씨, 나는 당신을 보면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당신은 뭘 그렇게 감추는 게 많아요?” 그저 이상하고, 황당하고,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