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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권완결
4.6(352)
죽은 후 눈을 떠보니 이세계의 남작 영애 에밀리 리티벨에게 빙의해 있었다. 난데없이 차원이동당해 남의 몸에 얹혀 사는 것도 서러운데, 아무리 내가 에밀리 리티벨이 아니라고 말해도 미친 사람 취급만 당한다. 게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적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기까지 하고, 에밀리의 조력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이상하리만치 다정한데 무섭기만 해. 전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니까요! *** 자칭 내 조력자가 내 눈동자보다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이렇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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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00원총 3권완결
4.2(378)
흐린 시야 사이로, 그의 열정이 보였다. 달뜬 신음 소리가 이어지고 그가 참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맞췄다. 그의 몸은 그녀의 몸을 들락거리며 마음껏 움직였다. 부딪친 입술 틈으로 혀가 얽혀들고 사나운 열정이 휘몰아쳤다. 더할 수 없이 완전한 시간. 쾌감이 극한을 향해 치닫고 격한 신음이 한계에 다다랐다. 그녀는 그의 어깨에 매달려 흐느끼며 경련했다. 포효하며 무너지는 그의 몸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돌아왔다. 내가 있어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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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총 2권
3.4(299)
이사와 비서. 더도 말고 딱 그 정도의 관계였던 두 사람 사업차 간 터키 출장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죽음의 위기에 몰리자 비서, 윤자연은 마지막 소원이라며 오랜 시간 짝사랑해왔던 이사님, 아니 강수혁에게 과감한 대시를 하는데……. “전 지금 강수혁 씨하고 꼭 섹스를 하고 싶어요.” *** “강수혁 씨, 제발 입을 열어주세요.” “너 내 이름 또박또박 부르지 마. 상당히 기분 나빠.” “알았어요.” 자연은 눈가에 매달린 눈물을 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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