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람
벨벳루즈
4.6(2,754)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깔끔하게 마음 정리하겠다고. 저 이제 작가님한테 조금의 사심도 없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래요?” “네, 저 이제 작가님 안 좋아합니다.” ……어이가 없네. 허탈해하던 주강현은 코웃음을 쳤다. 그래,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해 주면 나야 좋지. 당연하지만 조금도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고맙고 속이 시원하기까지 했다. 이제 일만 하는 사이로 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 좋았다. 더 이상 그 음침한 눈빛을 받고 소름 끼칠 일도
소장 5,400원
윈터곰
다향
총 3권완결
4.6(5)
“쟤는 누구야?” “에일라! 예쁜 애 옆에 걔 있잖아. 윤…….” 인기 걸 그룹 에일라의 멤버지만 인지도는 한참 부족한 윤봄. “긴가민가했는데, 맞네. 괜찮아요?” 어느 날 병실에 찾아온 의문의 남자. 같은 팀 멤버 하린의 스토커로 착각했던 그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배우이자 하린의 드라마 상대역 이도였다. 이도와의 악연과 인연이 얽힌 만남은 계속 이루어지고……. 점입가경으로 소속사는 드라마를 하차한 하린 대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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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라떼북
4.5(23)
그는 뭉툭한 끝을 빙글빙글 돌리며 당장이라도 안으로 쳐들어갈 기세로 그녀의 입구를 꾹꾹 눌렀다. “아냐, 안 돼. 그건 너무 커다랗… 으윽…! 끄윽!”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쑤욱 하고 각좆이 그녀의 음부에 빠듯하게 들어찼다. 골반이 다 저릿했다. 두 다리가 또다시 사시나무 떨리듯 덜덜 떨렸다. “아, 아파. 빼줘. 당장 빼달란 말이다.” “그럴 리가요. 마님의 아래는 좋다고 물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빼달라는 그
소장 1,000원
리밀
밀리오리지널
4.4(193)
“취하겠다.” “벌써 알딸딸해요.” “그만 마셔.” “싫은데요.” “연효은.” “네, 피디님.” “그만두고 싶어?” 협박조가 아니었다. 막연하지만 그렇게 느낀 효은이 시선을 올리다 멈칫했다. 어두운 조명 탓인지 지석의 눈빛이 무척이나 그윽했다. 왠지 어색해진 탓에 결국 묻고 말았다. “그만뒀으면 싶으세요?” “아니.” “…그럼요?” “그 반대라고. 그러니까 적당히 해.” 뭐를… 요? 아니, 대체 뭘 적당히 하라는 거죠, 피디님…? “다 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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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니젠니
퀸즈셀렉션
총 4권완결
4.3(22)
“일자리가 아니라 남편감을 알아보는 편이 여러모로 낫지 않겠니?” 도박 빚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 아버지로 인해 또다시 돈을 갚아야 하는 신세가 된 남작 영애, 클라리사 로웰. 돈을 벌기 위해 대 귀족 저택의 하녀로 긴급 투입된 날. 그곳에서 웬 한량 집사를 만나게 되는데. “볼 거 다 봐 놓고 놀라는 척은.” “아, 아, 아무것도 못 봤어요!” “보고 계신데요, 아가씨.” 그런데, 다시 만난 남자는 집사가 아니었다. 바로 황제도 내놓은 자식,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남가왕
플로레뜨
4.4(265)
천상천하 유아독존 무사 란주휘는 적대 가문과의 싸움에 휘말려 치명적인 내상을 입는다. 목숨을 구할 방도는 단 하나. 그와 반대되는 내력을 가진 여성과 교접하여 음양의 균형을 되찾는 방법뿐. “내 억만년을 더 살게 해 준대도, 모르는 여자랑 살 맞댈 생각 없어요.” 어영부영 등 떠밀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침방에 남겨진 주휘. “아, 나 안 해! 하기 싫어. 내가 하기 싫다잖아!” 정인도 아내도 아닌 여자와 잠자리를 가져야 하는 상황이 영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리자은
에이블
4.2(90)
서방(西方)의 흰 호랑이가 수호하는 나라, 백영국. 딸 부잣집의 서러운 막내딸로 태어나 망나니 중의 망나니에게 시집가게 생긴 임(林)가의 녹채는 혼인을 파기하기 위해 명성이 자자한 사내 기생집 ‘화연각(花燕閣)’으로 입성한다. “이 화연각에서 가장 양물이 큰 사내를 데려와 주시오.” 꿍꿍이가 있는 그녀의 청에 방에 들어갔던 사내 기생들은 바지를 내렸다가 번번이 퇴짜를 맞고, 화연각의 행수인 서문장화(西門長花)는 발칙한 손님의 기를 꺾어 주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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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1(14)
미혼모인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던 하연. 그녀는 어머니가 가정부로 취직하면서 저택의 주차장에서 살게 된다. “우리 정말 아무 사이도 아냐?” “……뭐?” 얹혀사는 덕분에 하연과 함께 자라다시피 한 도련님, 강준서.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는 점점 오묘한 형태를 띄고,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키던 그는 하연에게 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준… 흣. 아앗!” 좆이 빠져나갔다 싶으면 다시 안으로 푹 들어왔다. 준서는 하연의 약점을 모두 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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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플
CL프로덕션
4.3(6)
‘환생이냐 빙의냐, 그것이 문제로다.’ 트럭에 치인 후 낯선 세계에서 아기의 몸으로 눈을 떴다. 그때 당황하지 않았던 건 다 로판을 더럽게 많이 읽은 덕분이지. 대체 내가 무슨 소설에 빙의한 건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환생이라기엔 K-로판 남주가 아니라면 억울할 남자들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흑표범이나 토끼, 설표 수인이나 마법이 실존하는 세상에서 똑같은 하루가 네 번이나 반복되는 일이 흔할 리는 없을 거 아니야? 그래서 빙의에 한 표 던지려던
비비들리
새턴
3.8(10)
조선 노비 삼월, 추락사 후 헤스티나 르테피데 공작부인에 빙의했다!? 양반네들을 받들며 소처럼 죽어라 일만 하는 삶은 이제 안녕인가? 마음속으로 꽹과리를 치며 신나게 상모를 돌리기도 잠시. “지금 날 뭐라고 부른 건가.” “…? 서방님이요.” “확실히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군.” 남편인 공작이 저를 미친 여자 취급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내일 바로 이혼 서류를 접수하러 가지.” 이혼 요구까지! “배 째쇼!! 이혼은 절대 못 합니다!” 마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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