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레
설담
총 4권
4.4(41)
「Save me, Chad. (살려 줘요, 채드.)」 이 한마디가 적힌 쪽지를 손에 쥐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원 미상의 여자. 자신이 쓴 쪽지의 내용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 모를 여자에게 붙은 이름. 제인 도우. 말 그대로 신원 미상의 여자를 뜻하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제인. 자기가 왜 ‘채드’라는 사내를 찾아갔는지조차 모르기에 스스로 본인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탈출한다. 하지만 끝내 다시 붙잡혀 오고. 채드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양자택일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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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라한
페리윙클
총 7권완결
5.0(7)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죽기 전까지 이 말을 뱉지 않으면 마법사 마노레스의 승리. 단 한 번이라도 말하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승리. “상당히 흥미로운 내기가 될 것 같지?” 승자는 패자의 영혼을 취할 수 있다. “레하나와의 모든 계약을 취소하고 앞으로 그녀에게 육체적, 정신적 그 어느 방면으로도 접근하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겠습니다.” 마탑의 동료. 한때 사수로서 여러 가지 마법을 사사한 마법사. 그리고 유일한 맹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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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레브
총 5권완결
3.1(7)
“저는 이제 곧 죽어요. 그러니 저랑 결혼해 주세요.” 리브 후작가의 사생아로 평생을 멸시받던 비드로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은 뒤, 스피자인을 찾아가 계약결혼을 제안한다. 결혼은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는 그에게, 영원한 독신의 삶을 주겠다고. “그럼 당신이 얻는 건 뭔데?” “이렇게...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제국 제일의 남자를 가져 보잖아요?” 곧 죽어 없어진다 해도 그의 옆에 이름 하나 정도는 남기고 싶었다. 제가 오랫동안
소장 200원전권 소장 13,800원
화연윤희수
도서출판 선
4.0(2)
“마법에 걸렸답니다.” “뭐?” “마법.” “영화 찍어? 걔가 해리포터야? 왜 마법에 걸려?” 눈살을 찌푸리며 도통 못 알아듣겠다는 투로 묻는 수현을 종석이 한심하다는 듯 바라봤다. 그 눈길이 거북해 수현이 얼굴을 굳히자 종석이 그제야 입을 열었다. “한 달에 한 번 꼬박꼬박 걸리죠. 마법에.” “헛소리 집어치우고 똑바로 말해.” “생리휴가랍니다. 윤은이.” 종석은 수현의 표정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순식간에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는 그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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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정
유니브
총 2권완결
4.6(251)
*작중 사건, 지명, 인물 등은 모두 창작된 것이며 일부 현행법과 다른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와줄까?” 희망이라곤 먹고 죽으려 해도 없는 삶. 엄마의 허영이 불러온 재앙에 묻혀 침몰하는 희연에게 진락동의 미친개, 박태수가 손을 내민다. “나 좀… 지켜 줘.” 쏟아지려는 애원을 가까스로 삼키고 겨우 내뱉은 한마디에 “너, 나한테 빚지는 거다.” 결국 죽기보다 싫은 빚으로 양아치 박태수에게 더럽게 묶여 버렸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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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티
다카포
4.3(44)
맨쿠스 제국의 황도에서 살고 있는 리아나는 샤리브 연극단의 막내 배우이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녀는 일 년 전, 낯선 세계에 빙의해 어머니와 단둘이 가난하게 살다가 어머니가 병사한 후 연극단 배우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귀 공작으로 불리는 프루이스 공작의 보좌관이 찾아왔다. 그녀의 아버지인 브리언 남작이 사기를 치고 달아났고, 빚 대신 딸을 바치기로 했으니 공작의 침실 상대가 되어야 한다며. 남작의 빚은 상상을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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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영
툰플러스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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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건 그녀였다. “주원 씨를……. 사랑해요.” “개소리.” 쓰러져가는 집안을 위해서 어떻게든 돈 많은 남자를 찾아야 하는 여자, 유은채. 순해 빠진 얼굴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여자를 한계로 몰아넣는 남자, 차주원. “그럼 나랑 뒹굴 수도 있겠네요.” “네?” “왜, 나 같은 놈을 사랑할 순 있어도 뒹구는 건 싫습니까?”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건 서로 사랑해야…….” “이걸 어쩌나. 난 몸을 섞어야 마음도 생기는 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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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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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렌
스텔라
“그날 나랑 붙어먹은 기억은 지웠나 봐.” 충동적으로 나온 음성에 가빠졌던 연서의 숨소리가 멈췄다. 호흡조차 잊은 듯한 그녀의 동공이 자신을 향했다. “난 한 번도 잊은 적 없는데.” 이 빌어먹을 놈의 외사랑. 연서의 시선은 한 번도 태훈을 향한 적이 없었다. 그녀의 미소는 항상 서준만을 향했기에, 감히 바라는 건 사치였다. “아니면 뭐, 서준이랑도 붙어먹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큰 모욕을 당했다는 듯 연서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혜유
글빚는이야기꾼
총 4권완결
5.0(2)
“나와 연애합시다. 결혼을 전제로.” 지수는 빙글거리며 웃는 도하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사흘 전에는 선을 보자더니, 오늘은 결혼을 하잔다. 어느 쪽이든 그 끝은 결혼이고. “친딸의 상대로 고른 남자가 천덕꾸러기 입양아와 결혼한다고 하면 양부모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지 않아요?” 그의 말대로 자신이 입양아란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러나 양부모에게 지금껏 학대받았단 건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었다. “이 정도면 괜찮은 복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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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온
별다름
3.0(1)
“자꾸 이러시면 곤란해요.” “뭐가 곤란한 건지 도통 모르겠는데.” “제가 회원님이 일으킨 문제 해결하느라 얼마나 고생한지 아세요?” “그럼, 내가 보상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속 편하게 농담이나 할 일이 아니라구요.” “농담? 나 농담 같은 거 하는 사람 아닌데.” 결혼정보업체 운영 3년만에 이런 최악의 회원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뻔뻔하고 안하무인에 겨우 잡은 약속도 제 멋대로 깨지를 않나, 대형 사고를 쳐놓고도 아무 일도 없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