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홍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3(38)
현아 泫娥 (빛나게 눈물을 흘리는 예쁜 여자아이) 흑륜 黑陯 (빠져드는 검은 기운) 폭풍과 같이 날카롭지만 이세상의 모든 생물을 잡아먹을 듯한 색기를 가지고 있는 요괴. 흑륜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여인이라면 한번 보고서 눈을 돌릴 수 없는 존재. 사악하지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검은 요괴는 그녀를 죽이고 싶다. 그래서 그 폭풍에 빠져들어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는 여리디 여린 한 소녀. 현아.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마음은 거둘 길이 없건만 사무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방은선
에피루스
4.0(13)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작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 휴양객들이 찾아오는 계절을 준비하며 예쁘게 줄지어 서 있는 펜션 한가운데. 기왓장을 얹은 한옥집이 하나 있다. 다혜는 이십일 년간 이 한옥 집을 벗어나본 적이 없다. 검은 폭풍이 땅과 가까운 바다에서 소용돌이 치며 하나의 형으로 맺어지기 시작한 그날, 용해용왕의 치명적인 명자리, 그녀 역린과 다혜의 용 청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장 3,500원
두부언니
가하 에픽
총 3권완결
3.9(111)
친애하는 황제 폐하께. 베르타 가의 장녀 베르타 시아라. 페하의 애인 모집에 신청하옵니다. 괴짜라고 알려진 황제가 애인을 구한다고? 나이, 외모, 가문은 상관없지만 황제가 내세운 조건은 단 하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그 조건은 바로바로……! 나름 귀족이지만 빚을 갚을 돈이 필요했던 베르타 가의 장녀 베르타 시아라. 오로지 돈을 위해 황제의 애인에 지원한 그녀는 엉겁결에 궁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한 일이지만 점점 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최은경
로맨스토리
4.2(250)
〈강추!〉방울을 흔들며 기도하던 대신녀의 눈에 황금빛 꽃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대신녀는 방울을 내리지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자신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꽃비라니! 그순간, 눈을 감아야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빛이 일면서 첨벙, 대동강 물 속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무휘의 비』 제 1권.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조례진
청어람
4.1(18)
울지마. 네가 울면 나도 아파. 하늘이 울면 달도 흐려지며 아파하듯이……. 천공(天公). 하늘에서 관직을 받은 자. ‘변치 않는 낙원’에서만 태어나는 고대의 권능을 계승한 자들. 그런 우리에게 진정으로 쉴 곳은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해를 건너, 창공을 넘어 서로에게 닿았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나유리
영상노트
2.5(4)
감정이 없는 그에게 점점 사랑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그녀의 사랑. 그리고 감정이 어색한 그녀에게 점점 사랑이라는 걸 알게 하는 그의 사랑.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만 같던 진짜 사랑이 시작된다. 나유리의 신세대 연애 소설 『악마의 신부』.
소장 3,600원
김신형(하현달)
가하
4.0(41)
“이렇게 버텨. 무너지지 말고, 내 곁에서 버텨. 그것이 내가 내린 벌이야, 란.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너를 기다려왔는지, 네 뒷모습만을 꿈에 그렸는지. 그걸 생각한다면 네 생에 한 번쯤은 이런 벌을 받아도 되지 않겠어?” 흑룡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그녀를 본 순간 심장을 되찾고 죽일 것이다. 다시는 환생하지 못하게, 다시는 그의 심장을 앗아가지 못하게. 여전히 자신을 증오하고 복수할 계획만을 생각하는 그녀에게 곁을 내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강청은
4.1(1,320)
〈강추!〉불기둥이 서윤의 몸 안 깊이 뿌리까지 박혔다. 차마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가늘게 떨던 서윤이 힘겹게 무강의 팔뚝에 손톱을 박아 넣었다. “하아……!” 머리까지 아찔하게 잠식하는 쾌감. 이런 감각은 난생 처음이다. 벼락이 정수리를 내리치고 발끝까지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길게 한숨을 내쉰 무강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힘겹게 들숨날숨을 내뱉는 서윤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흐트러진 검은 머리. 땀에 젖은 얼굴 위로 땀방울이 맺힌 검은
러브홀릭
4.0(5)
작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 휴양객들이 찾아오는 계절을 준비하며 예쁘게 줄지어 서 있는 펜션 한가운데. 기왓장을 얹은 한옥집이 하나 있습니다. 다혜는 이십일 년간 이 한옥 집을 벗어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녀는 역린입니다. 동해용왕의 치명적인 명자리이지요. 그녀는 해바라기처럼 동쪽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요새 들어선 그게 점점 더 힘이 드네요. “날 상대하려면 좀 더 똑똑하게 굴어야 해. 이렇게 쉽게 유혹에 넘어가서 널 내어주면 안 돼. 넌 나를 잘
2.3(4)
〈강추!〉“영겁을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돌연 여랑이 류의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 물음이 덧없어 류가 대답하지 않자 여전히 그의 입술에 가져다 댄 손을 거두지 않고 여랑이 대답을 간구했다. “나는 존재한다. 영겁의 세월조차 내게는 찰나일 뿐이야.” 기억 속의 그는 여랑의 물음에 아무것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었다. 그 대답에 망연자실하게 그녀가 웃었다. 신들은 영겁의 세월을 살아가고 그가 말한 찰나의 세월은 바로 인간인 자신들의 세월이었
지수안
다향
3.5(23)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만큼 더운 여름날, 입김이 나올 정도로 서늘한 공 안에 갇혔을 때만 해도 웃지 못 할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지유는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은 사내의 모습에 이 모든 것이 현실이란 사실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식음을 전폐하며 집으로 보내 달라고 떼를 쓰던 그녀는, 한국에 두고 온 가족 생각에 하루가 멀다 하고 눈물을 쏟았다. 사람들의 안쓰러운 시선만 이어질 뿐, 결코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