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알기 위해서는 행복을, 행복을 알기 위해서는 고통을 알아야 한다. 대가 없는 행복은 허상일 뿐……. 항해 도중 여러 사건과 사람을 만나면서 성장해 가는 야호와 파안, 하달린. 세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모호했던 자신들의 마음을 서서히 깨달아 간다. 하지만 마신을 찾기 위한 여정에서 밝혀지는 진실 앞에서 파안과 야호, 그리고 하달린의 사랑은 풍랑을 만난 배와 같이 위태롭기만 한데……. ▶ 책 속에서 “나는 그 눈동자가 좋아.” 야호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