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우
텐북
총 3권완결
3.3(22)
“이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정말 날 떠나고 싶다면 그냥 죽어. 그게 더 빠른 방법일 테니까.” “나쁜 새끼.” “그래, 그게 나야. 네 남편.”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가 연인이 되고 끝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태겸과 현의 인연이었다. “이 상황이 분해? 날 죽이고 싶어?” “…….” “그 시작은 너였어. 네가 날 망쳤기 때문이야. 알아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선우현,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우현. 그래서 미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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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수
트윈어스
4.0(2)
“목적 있는 연애는 되는데, 결혼은 왜 안 되는 겁니까.” 한때 잘나가던 아역배우.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묻혀버린 무명배우, 세연은 소개팅 프로그램 <선남선녀>에서 ‘세기의 커플’이라는 이름으로 웨딩회사 대표인 기주와 엮이며 반짝인기를 끌었다. 방송의 여파가 잦아들던 어느 날, 기주가 만남을 청했다. “만나는 사람, 있습니까.” 관심이라기엔 눈빛이 건조했다. 무엇보다 제게 호감이 있었다면 두 달 만에 연락하지도 않았을 터. “뭐, 없으면 왜요.
소장 2,970원전권 소장 8,910원(10%)9,900원
기여울
연담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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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인
로맨스토리
3.0(3)
〈강추!〉차가운 시베리아 마로스(혹한)에게 심장을 빼앗긴 여자. 은유령. 시린 푸른 눈을 가진 시베리아 혹한을 뜻하는 마로스라 불리는 매혹적인 남자, 마르크스. 구멍 난 심장에 오직 찬바람만 불어왔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녀의 새로운 남자. 계준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었다. 마치 살(殺)을 맞은 것처럼 그녀는 아파하면서 살아왔었다. 아픔은……. 남아있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녀의 심장은 시베리아 혹한이 앗아간 지
소장 3,000원
로망띠끄
2.4(7)
차가운 시베리아 마로스(혹한)에게 심장을 빼앗긴 여자. 은유령 시린 푸른 눈을 가진 시베리아 혹한을 뜻하는 마로스라 불리는 매혹적인 남자, 마르크스. 구멍 난 심장에 오직 찬바람만 불어왔었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녀의 새로운 남자. 계준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었다. 마치 살(殺)을 맞은 것처럼 그녀는 아파하면서 살아왔었다. 아픔은……. 남아있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녀의 심장은 시베리아 혹한이 앗아간 지 오래였다.
이서윤
신영미디어
총 2권완결
3.8(5)
잃어버린 기억 대신 심장 깊숙이 각인된 그 스물넷 이연에게 비상구는 보이지 않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재산을 들고 도망간 새어머니, 그 충격으로 쓰러진 할머니와 남겨진 빚까지.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오로지 돈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고 그녀는 현실에 지쳐 버렸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를 향해 돌진해 온 차 한 대. 우연한 교통사고는 그녀로부터 모든 기억을 앗아 가 버리고 대신 귀족적인 외모와 오만한 태도의 한 남자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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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
3.8(224)
우연한 만남, 사랑, 이별, 그리고…… 기다린 해후. - 본분 중에서 침실은 서늘하리만치 정갈했다. 따뜻하고 포근하던 봄 햇살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저녁. 창 밖에 어른거리던 석양의 햇무리도 사라지고, 찾아올 칠흑 같은 밤을 기다리며 어둑한 저녁 그림자가 블라인드 쳐진 창 밖에 내려앉았다. 살짝 열린 침실 문 사이로 거실에 흐르던 첼로 소리도 희미하게 들려온다. 강철처럼 묵직하며 잘 만든 수제 초콜릿처럼 진하고 부드러운 그 소리는 공기 중에 녹
4.1(94)
〈강추!〉지석이 두 손으로 이연의 머리를 감쌌다. 이마가 마주 닿았고, 똑바로 시선을 마주하다 살짝 고개를 틀었다. 어지럽게 섞이는 둘만의 호흡. 숨결이 급류를 탔다. "음……." 짧은 신음. 부드럽게 닿았던 지석의 입술에서 이번에는 달콤한 와인 향이 났다. (중략)그녀의 입술을 열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산뜻한 그의 맛이 그 뒤를 이었다. 미친듯이 뛰던 심장이 이제는 감당할 수 없다. 죽을 것 같아. ----------------------
가현
동아
3.8(14)
“그냥 도와주고 싶다고? 내가 모를 줄 알아? 대가가 필요하겠지. 뭘 원해? 같이 자는 거? 그걸 원하는 거 아니야?” 장미 같이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여린 여자 민혜린, 차가운 그녀의 표정 안에는 차마 흐르지 못했던 눈물이 숨겨져 있었다. “나가. 그리고 다시는 내게 여지를 주지 마. 앞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지으라고. 알았어?”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지고 싶었던 단 하나를 놓친 남자, 차민혁. 그녀 때문에 세상은 의미
소장 3,600원
시크릿e북
3.8(13)
다시 차오르는 욕망. 지석은 무릎으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와 그녀의 체액으로 얼룩진 곳. 단 한 번도 다른 남자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곳에 붉은 빛이 어른거렸다. 심장이 뭉근히 조여드는 느낌. 정의할 수 없는 쾌감이 물속에 풀린 물감처럼 빠르게 번져나갔다. “우리 관계의 시작이 욕망이었다는 건 인정하지. 하지만 이제 상관없어. 내가 널 원하니까.” 이연은 고개를 저었다. 욕망, 그리고 원한다는 것으로 그들이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자신의
피우리
4.0(6)
2010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제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현실. 그 현실이 버거웠던 그녀는 우연한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리고, 그 기억상실을 통해 한 남자를 알게 된다.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는, 무뚝뚝하고 오만하기만 한 남자를. 그래도 매정하진 않은지, 상처 입은 자신을 치료해 주고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을 하나씩 되살려 주는 남자에게 그녀는 조금씩 이끌리는데. 그러다가 또 다른 우연으로 기억을 한꺼번에 되찾은 그녀는 저도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