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혜
라떼북
총 2권완결
4.4(126)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 많은 양반의 과거시험을 대신 봐주는 거벽, 아원.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가슴 한구석에 꼭꼭 숨겨두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사내 행세를 한다. 자신의 마음이 어떻든지 간에 그저 살기만 하면 되었다. 아원만을 기다리고 있는 동생들이 있으니까. 설령 산길에서 호랑이를 마주친다고 하여도 말이다. ‘아냐, 아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어.’ 오금이 저리고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은일(隱逸)
다향
총 4권완결
4.4(105)
<주인공 소개글> 여주인공: 김하현 - 명사수로 이름을 날렸던 여인. 오랜 세월 독립을 위해 살아왔으나 해방 후 전쟁 트라우마 증상을 겪고 있다. 날카롭고 강인하며, 우직하고 선량하다. 그러나 스러질 듯 섬약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남주인공: 목시우 - 한립중공업 부사장. 술과 향락에 빠져 사는 난봉꾼이라 소문이 자자하지만, 실은 바다와 배를 더 사랑하는 사내. 과거 독립운동가였으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를 숨기고 있다. <소개글> 술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500원
서풍
나인
4.0(1,013)
왕명에 따라 움직이는 검객과 그를 따라나선 각시도령의 험난하고 심란한 여정. “우리 통성명이나 합시다. 어찌 됐든 먼 길을 함께 가는 길동무인데,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소? 난 진수현이라 하오. 형씨는 이름이 뭐요?” “알 거 없다. 어서 먹기나 해라.” “체, 뭐요? 얼마나 귀한 이름이기에 꺼내 놓기도 아까워 교만을 부리오? 뭐 그리 대단한 이름이기에. 나 같은 이한테 알려 주면 닳기라도 하는 존귀한 이름이오? 허, 임금님 납시었네.
소장 3,700원
반달
로망띠끄
4.1(404)
[구름에 달 가듯 의 연작입니다] 오한이 들어 어깨까지 떨릴 무렵 그가 동굴 안으로 그녀를 바람처럼 잡아당겼다. 흔들리는 월하의 몸을 붙잡고 동굴 벽에 가두고 하문했다. “왜 안 가고 있는 것이냐?” “저하는 왜 저를 잡으셨습니까. 그냥 모른 척해도 됐을 일을.” “서 있는 것이 성가셨다.” 그도 비를 맞고 있었다. 성가시다 하면서 내버려 두지 않는지. 자신을 잡은 팔의 힘이 너무나 억셌다. 월하는 울먹이는 얼굴로 말했다. “제 마음이 가지 말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예요
가하 에픽
4.0(54)
“사실은 머리도 다른 놈들보다 이만큼은 모자란 듯하다. 그래서 네가 좋다. 나와 벗을 하자.” 경상도 지역 유력 가문의 장남들을 불러올리라는 임금의 명. 진주의 변 대감 댁 일희는 병약한 동생 장이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궁궐에 들어갔으나, 첫날부터 세자 찬에게 감 도둑으로 찍혀 옥에 갇히고 만다. 매번 세자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하게 되는 가짜 장이! 자꾸 찍히다 정들었나, 세자가 자신의 벗이 되어 달라 손을 내미는데……. “숨기는 것 있으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에피루스
4.3(30)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월하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불편하실 것입니다.” “판단은 미루고 이리 오거라.” 당황한 월하는 머리를 가로젓고 세자의 명을 거절할 명분을 찾았다. 그리 가깝게 세자를 대할 자신이 없었다. 꼭 어젯밤 그를 탐하던 때처럼 여인이 되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지 않고 뭘 하는가?” 월하는 망설였다. 세자의 재촉이 강해졌다. “날 모시는 일에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다고 분명히 들었거늘. 남아일언 중천금이라는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