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
디앤씨북스
총 5권완결
3.8(160)
“편히 눈 감으세요. 제가 그들에게 절망을 안겨 줄게요.” 오랜 원수였던 두 가문의 합작품 ‘레오니’ 서로를 증오하는 부모 사이에서 애정에 굶주린 채 자라난 아이는 어머니의 시한부 선고 소식을 듣고 뛰쳐나갔다 사고를 당한다. 며칠 만에 깨어난 레오니에게선 더 이상 열 살 아이다운 천진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머지않아 맞이한 어머니의 장례식날, 아버지는 추모객들 앞에서 레오니에게 명했다. “새어머니와 동생에게 예를 표하라.” 한 번도 안겨 본 적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그린리프
페리윙클
3.6(16)
“플로리아.” “당신에게 나를 바치겠소.”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날 증오했어야 할 남자가 그리운 목소리로 나지막이 속삭였다. 잔혹하게 아름다운 그 남자는 어느 날 번지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뭔가가 이상했다. 에스타란토의 신성을 부여받아 제국의 축복으로 살아야 했으나 재앙이라 불리며 사랑하는 황제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 플로리아 리엘 브넬페. 이 거지같은 소설 속에서 내게 주어진 역할은 분명 그 비련의 여주인공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로웬나
아모르
3.9(10)
‘거짓말쟁이인 내가, 거짓말쟁이인 너를 사랑해.’ 못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스스로를 포장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 고아 청년, 앤디. 그는 5년의 수도 유학 끝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첫사랑인 아이린 디어니어와 재회하게 된다. 과거에 있었던 모종의 일 때문에 앤디는 아이린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아이린은 그에게 점점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앤디는 그런 그녀를 차마 밀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린에게는 어쩐지 의문스러운
소장 1,300원
힘다올
텐북
총 3권완결
3.6(219)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거나 키워드 및 관련 내용으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벌써 물이 이만큼이나 나왔어. 너무 느끼는 것 아닌가?” 역하렘 19금 소설 속 악녀에게 빙의하게 된 샤니아는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빈센트와 계약을 맺는다. “싫으면 지금이라도 거래 취소해. 그럼 당장 이것을 빼 주지.” “흐응, 아니요. 계속해 주세요.” 서툴게 몸을 맡기는 그녀에 비해, 빈센트는 모든 것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지렁띠
페퍼민트
4.3(1,698)
그 때, 케인이 느긋하게 혀를 세 번 찼다. 진득하고 느린 어투였다. “...스스럼없이 손이나 잡고. 역시 내가 무섭지 않은가봐.” 그의 눈빛이 위험하게 번들거렸다. “이러지 말아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 나는 간절히 그를 올려다보면서 애원했다. 두려움에 질식해 죽을 것 같았지만 애써 용기를 냈다. “내가 뭘 할지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케인이 느리게 명령했다. 짜증스러운 기색이 보였다. “지금 벗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