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미예진
텐북
총 3권완결
4.5(482)
조선이란 나라에서 눈을 뜬 순간, 해가 뜬 낮에는 반가의 규수로, 달이 뜬 밤에는 칼잡이 무사로 살아왔다. “저는 아주 비쌉니다.” 서연의 시건방진 말에 무가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감히 일국의 세자 면전에 대고 금전을 요구하는 맹랑한 사내라니. “나는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내지 않는다. 그저 욕심이 나지 않게 만들면 될 터.” 아니, 맹랑한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던가. 나름 의복을 갖추고는 있었지만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사내일 수 없는 골격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페일핑크
시계토끼
3.9(274)
전생도 억울함으로는 어디 가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나, 소설 속에 빙의하고 보니 하필이면 악역에게 이용당하고 없어지는 초반부 희생양이었다. 그러나 가증스러운 악역 놈을 실제로 맞닥트리니 어디서 용기가 나 버려서 그놈을 엿 먹이고 탈출! 나만의 인생을 개척해 보겠어, 하는 순간에 이놈의 오지랖 기질이 발동해서 구한 여인의 아기를 받아주게 되었다. 그리고 팔자에도 없는 아기의 보호자가 되었는데 너무 정들어 버렸으니. 아기 또한 내게 정들어 뗄 수
소장 2,300원전권 소장 6,900원
불편한관계
에이블
총 105화완결
3.7(211)
끔찍한 현실과 가난에 시달리던 수아. 트럭에 치여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최악의 악녀, 엘리엔이 되어 있었다. 그런 그녀의 곁을 맴도는 두 남자. “꼭, 하는 짓이 개 같네. 키스해 봐.” “……더, 해도 돼?” 엘리엔에게 버림받았음에도 그녀를 사랑하는 전 약혼자, 루크리안. “하읏……!” “……예뻐.” 그의 절친이자 엘리엔의 새로운 약혼자, 에릭. ‘그러면 왜! 왜? 왜! 내게, 내게 싫다고 하는 거야.’ ‘그냥, 역겨워서. 그냥,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200원
설이수
연담
총 5권완결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메나닉
라렌느
4.2(300)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황태자비를 투표로 뽑는다지만, 난 지극히 평범한 엑스트라일 테니까 나와는 상관 없어. ……그런데 왜 내가, 1/8,145,060의 확률을 뚫고 황태자비 후보가 된 걸까? “황태자비 선거전, 101번째 황태자비 후보, 이비 콜린스입니다.” [#내가뽑는#황태자비] [#누가봐도#수상한데#진남주는#누구인가] [#나야말로#여주인공#외치는게#100명] [#나는아냐#평범하게#살아갈것]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