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디히
텐북
총 3권완결
4.4(9)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대륙 전체에 퍼진 두 남녀의 남다른 금실. 아룬델을 대표하는 슐덴 공작가의 공작 부인인 엘레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부인들을 위한 특별한 진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엘레나 쇼온하이트 데 슐덴. 혹은 친정인 에른하트 가문과 황후의 장기 말. 후계와 관련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탓에 기이한 방법으로 진료한다는 의사를 은밀하게 찾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발렌티라고 하시면 됩니다.” “엘리, 라고 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1,000원
홍희수
스텔라
총 5권완결
3.6(14)
“나는 그 여자를 내 아내로 생각하지 않아. 단지 사람들 이목 때문에 그런 것이지.” 블랜트 공작가의 악처 코넬리아 오딜 블랜트. 비록 단 한 번도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했지만, 그녀는 모든 걸 내려놓고 노력했었다. 자신을 천대하고 구박한 시어머니, 시종일관 무시한 하인들, 공작저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며느리처럼 구는 그 여자까지도 참아 가면서! 모든 건 오로지 남편, 에리히에게 아내로 인정받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긴 노력 끝에 돌아온 것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파민쿠
총 6권완결
3.8(56)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결혼식 전에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디프린은 몸을 돌려 이벨린을 응시했다.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아둬. 물론 방도 따로 쓸 거고.” 디프린은 고용인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읊었다. 그런
소장 700원전권 소장 15,400원
별보라
레브
총 4권완결
4.4(447)
『기사에게는 수발을 들 하인인 종자와 기사를 보좌해야 할 종기사. 그리고 그의 밤을 따르며 침상을 데워야 할 계집종이 있어야 한다.』 그웬델의 영주 엔디미온은 자신의 계집종인 마리가 우는 걸 싫어했다. 정말 끔찍이도 싫어해서, 그녀가 눈물을 보일 때마다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했다. 그런 주제에 마리를 괴롭히고 좀먹는 데는 가장 열심이었다. “넌 정말, 타고난 계집이야.” “으, 흐윽…….” 마리는 울음을 터트렸다. 노예이되 아내이며, 종이되 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고원희
녹스
3.6(11)
*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첫사랑, 능력남, 사이다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연하남, 사이다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왕족/귀족, 시월드, 권선징악, 이야기중심 “방금 내가 정했다.” 짧았던 첫 만남만으로 내정자를 뒤로하고 초연을 황태자비로 간택한 태. 그렇게 황태자비가 된 초연은 북방으로 떠나간 태를 독수공방하며 기다린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만난 태는 초연이 기억하던 소년의 모습과
소장 3,500원
김비트
총 2권완결
3.9(307)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혼해요.” 이대로 끝인 줄 알았다. 그에게 이 결혼 생활은 의무였고, 책임이었으니, 이자벨 같은 건 없어도 그만일 거라고. 그런데 이혼을 선언한 그날 밤. “이렇게 느끼면서 이혼을 하자고?” 남편이 돌변했다. 늘 정중하고, 배려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달라진 남편의 태도에 닥쳐올 일이 두려웠으나, 이상스레 몸이 젖어 들었다. 힘을 주
소장 900원전권 소장 4,400원
윤나로
해피북스투유
3.5(6)
못생기고 멍청한 마그놀리아, 가문의 수치이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마그놀리아. 모두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시키는 것도 제대로 못 하고, 그렇다고 빼어난 외모로 온 사교계를 주름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닌 덜떨어진 ‘하이드’. 그 모든 오점들이 자신의 탓인양 입을 다물고 그저 시키는 대로만 살았다. 입을 연 게 잘못이라면 입을 다물었고, 숨을 쉬고 있는 것이 잘못이라면 숨을 참았다. 그렇게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살던 그녀의 앞에, 생각지도 못한 ‘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까만고양이곰
3.2(35)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씨도 화창하고 날도 좋고 여튼 참 행복한 날이네요. 그런데 말이죠. 제가 악당을 임신했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요. 제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평소에 읽던 로판 소설에 빙의를 해버렸어요! 그것도 하필이면 여주에게 집착하다 죽게 되는 서브 남주이자 최고의 악당, 벨루스 폰 포르티스의 엄마로. 성인이 되자마자 부모를 죽이는 그 벨루스의 엄마로! “벨은 저의 후계자입니다. 내놓으십시오.” “대공. 아들이 누구를 닮지 않아
알데히드
라렌느
총 8권완결
3.9(18)
눈을 떠보니, 19금 하렘 소설 속이었다. 초반에 살해당하는 엑스트라가 되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여주는 눈앞에서 죽어버리고, 여주 대신에 황태자비로 끌려왔다. “그런데, 잠깐……. 여기 하렘이잖아.” 한 사람의 군주를 위해 천 명의 여인들이 봉사하는 곳. 그리고 권모술수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개미지옥. “내 며느리가 예의를 아는구나. 내가 복이 많아, 지혜로운 며느리를 두었어.” ……라고 말씀하시는, 최대 정적인 시어머니를 필두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기린초
에이블
4.0(6)
대대로 홀랜드 왕국의 중요 지위를 차지했던 하드윅 가. 17대 대마법사로 유력했던 후보 역시 하드윅이었다. 그러나 철저한 모략과 의심 없던 신뢰로 마녀재판에 회부된 그녀, 레나 하드윅. 화형이 집행되기 전, 그녀를 구한 삼촌이자 16대 대마법사 알프레드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수많은 마법사의 마법으로 죽어갔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알프레드의 마법으로 노아의 숲에 던져진 레나. "어차피 다 잃은 거. 죽어버릴 거야.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으니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김희연
발해
3.6(29)
“예, 소녀가 아비의 죄를 대신하여 폐하를 따르겠사오니, 이번 일은 조용히 넘어가 주시면 아니 되올런지요.” “소혜야!” 태웅은 소혜의 말에 혼백(魂魄)이 모두 날아가 버리는 것 같은 경험을 하였다. 하여 감히 황제의 앞임에도 불구하고 언성을 높이는 불경을 저지르고 말았다. “안 돼! 폐하. 아니 되옵니다!” “하하하. 당돌하다 못해 맹랑하기까지 한 계집이구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