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
담소
총 84화
5.0(1,971)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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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나인
총 61화
5.0(1,722)
“아티스트 이유은 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절대 어설픈 수작이 아니었다. 오래전 여름날 환자의 죽음 앞에서 무력감에 젖어있던 정범우를 구원해 준 여자. 이유은이 분명했다. 그때는 서브 인턴십도 끝나기 전에 튀더니, 지금은 감히 스승을 모른 척해? “죄송합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나서요. 그럼 살펴 가세요. 정범우 선생님.” 이유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남자. 세상이 무너지던 날 가장 아픈 상처와 맞닿아 있는 남자가 갑자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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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8화
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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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깃털
레브
총 192화
4.9(42)
“성녀님, 저와 결혼해 주셔야겠습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것 이상을 일구어낸 신의 대적자, 클라우스 게슈턴. 교단의 쇠락을 불러온 그가 쓸모를 잃은 성녀에게 청혼했다. “이를 통해 저희 안타곤은 배교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성녀님께서는 자유로워지시는 거죠.” 새까만 눈동자와 찬란한 금발의 미남자에게서 십수 년 전 그녀가 구했던 상처투성이 깡마른 소년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 아즈니엘이 그 손을 잡지 않을 도리는 없었다. 온통 그녀에게 유리한 항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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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4화
4.9(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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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샴푸
델피뉴
총 214화
5.0(47)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알파라는 이유로 천대받는 화가, ‘쿠벤 와이어스’. 초상화 의뢰를 받은 공작 저택에서 특별한 공작 영애, ‘페시아 키호테’를 만나게 된다. “……그쪽, 알파예요?” “예, 알파입니다.” 쿠벤의 삶은 틀에 박힌 듯 평범했다. 알파이기에 당하는 핍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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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티아
리인
총 94화
4.9(2,732)
먼 미래, 주성(主星)의 침략으로 식민지화된 지구. 인간은 한낱 가축이 되어 경주마로 전락한다. “이제 살려면 뛰는 게 좋을 거야.” 생존을 위해 서로 적이 되는 경주장. “너, 너도 서… 선수인 거지?” 그 안에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여기선 누구든… 죽을 수 있는 거야.’ 점점 진실에 가까워져 가는 선수들. 그러나 인간은 누가 진짜 적인지조차 모른다. “언젠가 날 죽이고 싶어질 만큼, 그렇게 날 사랑해 줘.” 그런 세상에서 우리들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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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1)
4.9(3,739)
로서하
딥
총 133화
5.0(2,567)
“사실 꿈을 꿨거든. 예지몽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아서.” 손가락으로 유하의 가슴을 쿡 찔렀다. 티셔츠 안쪽의 근육이 바짝 긴장하는 게 느껴졌다. 가벼운 접촉이었을 뿐인데 유하의 호흡마저 느려졌다. 괜히 민망해진 나는 슬쩍 손가락을 떼어 내며 말했다. “꿈에서 네 몸 여기쯤 점이 있었어.” “그러니까 정말로 이 자리에 점이 있으면 예지몽이다?” “응.” 유하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무슨 꿈인데 내 가슴에 있는 점을 봤어?” 내 얼굴이 화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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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2화
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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