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는 현실 연인에게 심하게 차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1 때부터 짝사랑해온 꿈속의 연인이자 국민 연인 타이틀을 가진 전 톱스타 강준후를 만났다. “맞선 딱 세 번만 허락합니다. 그 안에 이 결혼 성사 못 시키면 당신이 반드시 날 책임져야 할 겁니다.” 커플매니저인 감초는 그의 말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자신 있습니다.” 12년간 팬으로서 준후 바라기를 해 온 감초가 그의 맞선을 책임지게 될 줄이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