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 제국의 수도를 덮친 의문의 괴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소중한 이들을 잃었다.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길을 잃었을 때 붉은 머리카락의 한 여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검을 들었다. 그녀의 이름은 비앙카, 사랑하는 딸과 남편을 잃고 세상을 향해 투기를 드러낸 비크리체 공작이다. 그게 긴 전쟁의 시작이었다. 괴물과 함께 하는 삶. 복수, 그리고 혈전. 10년째 이어지던 그 전쟁은 황제의 돌발스러운 협정으로 인해 불명예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