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져
디어노블
총 4권완결
4.9(17)
몇 년 만에 홀로 찾아온 모교에서 겨울은 11년 만에 상현과 재회한다. 극야를 닮은 남자가 건네는 다정함과 배려는 겨울을 속절없이 흔들지만, 새론가의 차남이자, 새론호텔의 주인이 될 상현은 그녀와 사는 세상이 너무 달랐다. 그를 차갑게 대하면 대할수록, 겨울은 그에게 무섭게 이끌린다. 색이 없는 대신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는데. 끝내 상현이 비집고 들어와 무심한 얼굴로 소유욕을 드러내던 날, 겨울은 자신도 모르게 안도감이 들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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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디히
텐북
총 3권완결
4.4(9)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대륙 전체에 퍼진 두 남녀의 남다른 금실. 아룬델을 대표하는 슐덴 공작가의 공작 부인인 엘레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부인들을 위한 특별한 진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엘레나 쇼온하이트 데 슐덴. 혹은 친정인 에른하트 가문과 황후의 장기 말. 후계와 관련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탓에 기이한 방법으로 진료한다는 의사를 은밀하게 찾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발렌티라고 하시면 됩니다.” “엘리, 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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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달
글로우
4.2(10)
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사생아라는 이유로 고아원의 좁은 탑에 갇혔던 소년을, 엘제를 기억한다.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있나?” 비록 징집된 전쟁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고 해도. 여전히 엘제는 그를 지나칠 수 없었다. 오직 복수를 위해 버텼던 전쟁터는 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고, 잠 못 들던 수많은 밤이 엘제의 존재 하나만으로 편안해졌다. “나에게는 옆에 누워 함께 잠들 사람이 필요해.” “저는 매춘부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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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비나
총 5권완결
4.4(175)
해 본 적도 없는 19금 게임에 빙의했다. 그래, 황당하긴 해도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진짜 문제. 첫 번째, 공략 캐릭터가 네 명이나 된다는 사실이었고. 두 번째, 그 네 명 중 하나가 하필이면 전 남편이라는 사실이었으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 [메인 퀘스트] ‘남자 주인공 네 명 모두와 관계를 맺고 호감도 100을 달성하세요!’ 보상 - 탈출 및 살던 세계로의 귀환 실패 – 사망 [당신을 위해 준비한 서브 퀘스트] ‘LV.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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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희
희우
4.7(6)
‘미쳤어…….’ 자고 일어난 예원은 술김에 친하게 지내는 동생 준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걸 알아챈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전날 잠들었던 곳과는 다른 풍경이다. “예원 씨가 딴 놈이랑 섹스하면 어떡해요.” 오래 짝사랑해 온 예원이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꼴을 더는 못 보겠다며, 준영이 그녀를 납치해 감금을 시도한 것. “감금이란 말은 별로지만, 현재로서는 뜻이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러니까 이 집에서 자발적으로 나가지 말아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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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루 외 1명
에브리웨이
0
두 기사가 케이트에게 손을 내민다. 반쪽짜리 황족, ‘눈을 마주친 사람은 죽는다’는 저주를 가졌다며 다락에 갇혀 살던 케이트. 바깥세상을 갈망하던 그녀는, 반란으로 인해 모든 황족이 죽자 황제에 즉위하게 된다. 반역의 진짜 주동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황족의 ‘신성’을 깨우치기 위해 아카데미로 향한다. 불안한 신성 제국을 노리는 많은 세력에 의해, 케이트는 쉼 없이 휘몰아치는 전쟁과 다양한 사건 속에서 삶을 배워나간다. 케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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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새턴
5.0(2)
빚 받으러 갔다가 사소한(?) 오해로 인해 공작가로 끌려갔다. 근데 저한테 갑자기 주치의를 하라니요? 뒷골목 범죄 길드 부두목씩이나 돼서 여기서 일할 수는 없지! “연봉으로 6억 7천만 리트. 어때요?” 거절하기엔 너무 큰 액수였다. 그런데 이곳, 아무래도 수상하다. “뭐 불편하신 거라도 있으신가요?” “공작 부인 방을 쓰는, 한 발자국도 밖에 못 나가는 주치의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정말 나만 이상해? 이 와중에 가장 이상한 건 역시 공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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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에이든
에르젤라
3.9(36)
악마의 손에 죽고 다시 태어난 아이린 코헨. 그녀는 전생에 모시던 만신과 함께 환생한다. 악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환생 후 악마를 수소문하던 어느 날. 홀트 가문의 가주, 카일러 홀트 공작이 찾아온다. ‘악마의 문양’을 보여주겠다면서. “지금 뭐 하는…….” “뭐긴, 그쪽이 찾는 거 보여주려고요.” 난데없이 옷을 벗은 카일러의 몸에는 정말로 있었다. 미친 듯이 찾아 헤맸던, 악마가 새겨 넣은 저주의 문양이. “이 결혼으로 공작님이 얻는 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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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총 6권완결
4.0(185)
“저는 마탑주가 왜 이 결혼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마탑주는 절…….” “좋아합니다.” 황녀, 샤를리제는 아버지인 황제에게서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소식을 받는다. 상대인 마탑주가 자신과의 혼인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데. 이 사람,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한 거야? “황녀. 저와의 키스가 첫 키스입니까?” 제 꾀에 넘어가 엉겹결에 아킬라즈와 입을 맞추었다. 분명 불쾌해하며 밀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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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엘
죽고 보니, 내가 쓴 소설 속 신이 되었다. 남주와 여주를 만나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두근거렸던 마음도 잠시, 그들의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 시점에서 이미 오천 년이나 지났단다. 의욕을 잃은 이리아의 마음도 모른 채, 시스템은 에너지를 쌓아서 신계로 오라고 닦달하는데……. “말도 안 돼. 주인공도 죽은 마당에 클라우드는 지금까지 살아 있다고?” 세계관 최강에 악역으로 설정한 클라우드가 멀쩡히 살아 있을뿐더러, 이 세계가 소설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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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희
달리아(스토리숲)
4.2(73)
"19금 피폐물, 즉 여주인공이 데굴데굴 구르고 씬이 난무한 역하렘을 즐겨 쓰는 작가, 린아는 배드 엔딩을 맞은 여주인공의 저주로 인해 소설 속으로 끌려 들어와 델리니아가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게임 형식으로 바뀐 소설은 린아에게 델리니아의 삶을 다시 개척하라는 퀘스트를 주었는데……. 문제는 그녀 자신이 만든 남주들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가 보면 내가 공녀를 겁탈이라도 하는 줄 알겠어.” “네가 궁금해. 네 몸도, 마음도, 머릿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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