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루
라포레(스토리숲)
총 88화
5.0(1,735)
인간의 정기를 먹는 요괴 공주 ‘화요’, 요괴를 토벌하는 인간 황자 ‘구휼’. 혼인이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이 서로의 볼모가 되던 날, 대홍국에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첫날밤 소박맞은 신랑의 기분이 어떤지, 이 찜찜하고 불쾌한 밤을 홀로 잘 누려 보시오. 구휼 황자.” 그러나 혼인 직후, 대홍국에서는 괴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엉망으로 찢기고 장기마저 사라진 시신들. 가신들은 요괴인 화요가 인간의 정기를 탐내 저지른 짓이라 손가락질한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8,500원
사랑나빌레라
블레슈(Blesshuu)
4.4(31)
명문 사대부 가의 금지옥엽으로 태어나, 평탄하고 안온한 삶을 살아온 유하. 늘 그렇듯, 평온이 깃든 삶을 영위할 줄 알았건만… 불행은 예고 없이 다가와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자 선택한 혼인이었으나… 첩실에 홀려 첫날밤부터 소박 맞힌 지아비에, 시모의 지독한 구박은 유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한번 떨어진 나락은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야만스러운 적군의 포로로 사로잡혀 무참히 짓밟히던 그 순간, 눈처럼 새하얀 백호
소장 3,000원
금모래
디앤씨북스
총 120화
4.9(3,580)
※본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과 귀신은 한국 전통 요괴와 관련된 설화를 각색하여 창작하였습니다. 그루는 온전치 못한 유년의 기억으로 스스로를 정실부인의 딸인 은초란으로 여긴다. 음기가 강한 탓에 집안에서 천대받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여 눈칫밥만 먹은 지 삼 년, 그녀는 사람들이 요괴국이라 수군대는 화랑으로 팔려 가듯 시집을 가게 되는데…… 흉흉한 기운이 넘실대는 야차와 같은 사내, 하지만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700원
신민영
이브
4.4(122)
‘자네 병이 나으려면 기를 채워야 해. 그것도 아주 강한 기운으로.’ 알 수 없는 병으로 온몸에 흉이 생긴 모란. 그녀는 마지막 방법을 좇아 죽기를 각오하고 산의 결계를 넘는다. 그곳에서 만난 갑악산의 산군, 은범에게 상처를 없애 달라는 간절한 청을 올리는데. “청을 들어주십시오. 들어주지 않으시려거든 차라리 죽이십시오. 기꺼이 죽겠나이다.” 수호자라던 산군에게 가졌던 희망도 잠시, 무자비한 거절의 말만 돌아왔다. “범에게 죽으면 어찌 되는지
소장 5,600원
모하
설담
총 6권완결
5.0(1)
“내 것을 앗아 간 놈은, 내 손으로 죽여.” 언니를 죽인 요괴에게 복수하기 위해 요괴사냥꾼이 된 서희. 만월의 밤, 한 남자를 만났다. 요괴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세자, 윤. 가장 존귀하나, 모두가 경멸하는 귀의 얼굴을 품은 가장 미천한 자. 광인, 혈귀…. 수많은 소문을 앞세워, 자신을 감추어야 하는 자. 그들의 어긋난 만남이 이루어진 밤. 200년마다 피어나는 ‘달빛 아래 푸른 꽃’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요괴 몸에 스며든 꽃잎을 모아 한
소장 1,400원전권 소장 16,400원
오축
담소
총 2권완결
4.3(11)
보름달이 뜨면 동굴에서 요마가 나와 사람을 죽인다는 요마산. 캄캄한 하늘에 새하얀 눈꽃이 펄펄 내리던 밤, 세화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그 요마산으로 달려간다. “…아름다운 것아, 어서 날 죽여 주렴.” 그곳에서 만난 것은 아름다운 요마와 “도련님께서 저를 살려 내셨으니 책임지셔야 합니다.” 그 요마와 똑같은 눈을 가진 외로운 사내. 곁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삶이었기에 세화는 제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죄송해요, 어머니, 용서해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곰내곰 외 2명
루시노블#씬
4.3(69)
* 키워드 : 동양풍,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인외존재,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까칠녀, 털털녀, 속도위반,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한 줄 문구 : 울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옥린(玉鱗)> 오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소장 2,500원
우아
라떼북
4.3(55)
적극적으로 혀를 엉기는 미희의 잇새에서 츳, 쯔읍,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한참을 물고 빨던 미희의 입술이 떨어져 나가자 도호는 아쉬움에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작은 손이 탄탄한 도호의 가슴을 손으로 쓸고 목덜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오랜 허리 짓에 땀에 절은 사내의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그 냄새를 맡고 있자니, 미희의 뱃속에서 무언 가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간질이기 시작했다. “하아, 오라버니 냄새가...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소장 3,600원
윤아원
와이엠북스
총 4권완결
구미호의 저주를 받은 이들이 모여 산다는 여우 골. 여우 골의 약초꾼 연호는 어느 날 피투성이가 된 남자 윤을 발견한다. “왜 묻지를 않느냐?” “무엇을요?” “……내가 누구인지, 하다못해 어쩌다 이런 몸으로 쓰러져 있던 것인지.” 정체를 숨긴 대군과 저주받은 여우 일족의 여인. 헤어짐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였으나 두 사람은 속절없이 서로에게 빠져들고. “과년한 아녀자의 마음을 뒤흔든 죄가 크시니, 값을 치르셔야겠습니다.” “무엇으로?” “나쁘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유리아
멜로즈
3.8(22)
천 년을 살았다는 아름다운 황제가 다스리는 천성국. 주인이 늘 자리를 비운 궁에서 일하는 궁녀들은 혼기가 차면 출궁하여 혼인하곤 했다. 어느 날, 어차방 궁녀 주희는 정혼자인 영헌과 나눈 부적을 황제의 침전 태화궁에 떨어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야심한 밤 홀로 태화궁의 문턱을 넘는다. 그러나 아득한 매화 향기가 자욱한 한밤의 궁에서, 그녀는 인간의 몸에 범의 얼굴을 한 수인에게 붙잡혀 다섯 개의 문으로 둘러싸인 황제의 침전으로 끌려간다.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