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리
스텔라
총 4권완결
4.2(19)
소설 속 미친 폭군에 빙의했다. “사내치고는 꽤 고운 미색이구나. 흥미가 동했다. 마법 구속구를 꺼내 와.” 적국의 포로를 침실로 들이고, “전시 중 명령 불복종. 군법에 따라 즉결 처형했다. ……이의 있나?” 지시를 거스르는 귀족은 무자비하게 죽여 버리고, “오늘따라 건방지구나, 평소답지 않게.” 원작 속 남자 주인공의 뺨을 내리쳤다. 처형당하는 날까지 앞으로 1년. 살아남기는 글렀다고 절망하던 찰나……. 눈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났다. 원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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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린
필연매니지먼트
총 6권완결
3.8(26)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엑스트라로. 이게 바로 엑스트라 빙의물! ‘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되었구나!’ 빠른 깨달음 후 주인공의 삶을 즐기며 소설 속 진남주와 서브남, 흑막까지 모두 가까워졌다. 다들 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누가 내 남자가 될 건지 확신이 안 섰다. 그래서 대놓고 물어봤다. “루치, 나 좋아해?” “왜 그런 착각을 했지?” 루치가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 소설 속 진 남주는 내 남자가 아닌가 보다.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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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맛소다
에클라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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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지
edel(에델)
총 5권완결
3.8(77)
남주이자 남편을 무려 10년 동안 스토킹 하다가 죽는 서브여주에 빙의했다. 당연히 살고 싶어서 진짜 여주가 나타나기 전에 곱게 이혼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어린 남편이 가문의 편견과 압박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그녀가 현대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감이 자극됐다. *** 에이든이 등을 돌린 채 자신의 팔을 꽉 쥐고 있었다. 손아귀 힘만으로도 팔을 뜯어낼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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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온
크레센도
4.0(67)
악독한 어머니가 어느 날 여자아이를 끌고 왔다. 아이는 공작의 숨겨진 친딸이자, 『공작애넷』의 여주인공 로렛타. 나는 그녀를 괴롭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단죄당하는 악역 소녀, 멜로디였던 것이다. 그렇게 죽기는 싫으니 이제라도 잘해 주자. 로렛타를 손수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놀아 주었다. 그랬더니 그녀의 반응이……? “메로디가 로레따에게 시집왔으면 좋케써!” 그 끝없는 애정 공세에 얼떨결에 나도 공작가에 들어가게 되고, “멜로디 양의 곁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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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타
티파티
3.8(21)
“너는 아무 데도 못 가. 내 곁에서 단 한 발자국도 못 떠나.” 책 속에 빙의해 최애 앞에 꽃길을 깔아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정해진 미래는 바꿀 수 없는 상황. 내 최애가 행복해지려면, 원작 여주를 만나 사랑에 빠져야만 한다! 그래서 남주와 여주가 만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마침내 내 책임을 다하고 떠나려 하자, 남주가 흑화해버렸다. 그가 거칠게 팔을 붙잡아 당겼다. 서로의 코끝이 닿을 거리였다. “아리엘사. 너는 이 세계의 모든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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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루눈
텐북
4.1(35)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다만 전생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꽃 ‘하니엘’이 있다는 것. 그 단 하나의 희망을 좇기 위해 ‘하니엘’이 있다는 루케테로 향하려는데……. “떠나려는 이유를 말해.” “에스텔, 제가 상대할까요?” 두 사람을 천천히 번갈아 봤다. 방해하지 말라는 듯 노엘을 노려보는 카루스와, 그런 카루스를 무시한 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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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일도
총 8권완결
4.4(598)
[사고가 났다. 스포츠카가 버스의 앞머리를 받았다.] 우연한 사고 이후 세상이 6년 전 내가 노트에 썼던 ‘아포칼립스 레이드물’ 소설로 바뀌었다. 바뀐 세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작가인 나와, 우연히 내 소설을 읽었던 동창, 이재현뿐이었다. 그로부터 3년, 분명 히로인이 없는 소설이어야 하는데. 사랑을 알 리 없는 주인공 ‘김세한’의 애인이 되어버렸다. *** “난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그러다 못해 다 씹어 삼키고 싶은데. 넌 아니지?”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1,000원
유해나
4.2(422)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작중 사격에 관련한 내용은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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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온
넵튠
4.3(25)
차례차례 이어진 가족들의 죽음과 전쟁. 칼리오페 역시 죽음을 비껴갈 수 없었다. 그런데. “응애!” 응……애?! 응애라고? 태어날 무렵으로 회귀해버렸다?! 전생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칼리오페는 소근육 단련-곤지곤지 잼잼-도 하고, 자연의 법칙(중력)을 거스르기-뒤집기-도 하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까까까까(가갸거겨)도 열심히 했다. 그 바쁜 와중에도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위해 거침없이 사랑을 표현… …하는데 왠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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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월
페퍼민트
3.2(75)
역하렘 소설 속 세 남주 중 한 명의 누나로 빙의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동생인 남주를 끔찍이 싫어해서 괴롭히다 나중에 여주에게 혼이 나고 퇴장하는 역할이었다. 나는 소설과 달리 동생에게 잘 대해주고 그를 여주의 원앤온리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 “페티, 좋아해.” “나도 루 좋아해.” “나는 페티랑 다른 의미지만.” “응?” “아니야.” 루펜도르는 한숨을 쉬고 내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 “예뻐.” “입을 헤 벌리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