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0(44)
“내가 애인이 있든 말든. 너는 나를 좋아해야지.” 미련스럽게도 좋아하던 지독한 첫사랑, 예준을 향한 은아의 112번째 고백이었다. 매번 차이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은아지만 날이 갈수록 지쳐갔다. “선배. 좋아해요!” “난 너 안 좋아해.” 고백의 결과는 사랑이 아닌, 잠자리 파트너가 되는 것뿐. “선배는 내가… 싫은 거예요?” 차라리 싫다고 대답했으면 했다. 그러면 싫어서구나, 이해하고 딱한 첫사랑을 했다고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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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양
조아라
총 5권완결
3.6(192)
왕국의 검 솔라, 전투 중 적국의 황제 라이오넬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다?! 그런데 어째선지 황제는 떨어지기 전에 솔라를 감싸는데... 깨어난 동굴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냥함을 보인다. 해치워야 하는 짐승이라고만 생각했던 황제의 새로운 모습에 솔라는 흔들린다. 그것도 모자라 그는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 * * 라이오넬이 다가와 그녀의 턱을 잡았다. 검지가 꽃잎을 쓰다듬듯 상냥하게 턱을 매만졌다. “솔라, 어떠냐? 내 휘하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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