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나인
총 123화완결
4.9(2,770)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얘기 들었어요. 기억을 잃었다고.” 산뜻한 미소를 지운 남자가 제게로 손을 뻗었다. 곧게 뻗은 손가락 하나가 반창고가 붙은 왼쪽 이마를 피해 정중앙을 콕 짚었다. 장난스러운 손짓이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맞죠?” “네, 그런데 누구… 아니, 저를 어떻게 아시는 건지….” 설희는 남자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 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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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6화
4.9(48)
“얘기 들었어요. 기억을 잃었다고.” 산뜻한 미소를 지운 남자가 제게로 손을 뻗었다. 곧게 뻗은 손가락 하나가 반창고가 붙은 왼쪽 이마를 피해 정중앙을 콕 짚었다. 장난스러운 손짓이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맞죠?” “네, 그런데 누구… 아니, 저를 어떻게 아시는 건지….” 설희는 남자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누구길래, 나와 어떤 사이이길래 나를 알고 있는 거냐고. 그리고 나는 대체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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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자카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3.7(6)
우연히 가게 된 호텔. 나체로 욕조를 향하던 하나의 눈에 들어온, 그리스 조각상 같은 나체의 남자가 꺼낸 말. “뭐야, 이 레서판다는?”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ST그룹의 후계자 이준원. 단 하나의 치명적 결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의 앞에 레서판다 얼굴을 한 그녀, 윤하나가 나타났다. 중증 안면인식장애로 세상 사람들의 얼굴이 리모컨, 대나무, 종이박스로 보이는 까칠남 이준원의 어두운 세계를 깨부수고 구원하러! “나, 당신 입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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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진
애프터선셋
4.4(40)
이 세상에 네가 도망갈 수 있는 곳은 없어. 그러니, 나에게로 도망쳐. 가장 아늑한 지옥일 테니. * 블루벨 제국에는 마치 예언처럼 전해 내려온 이야기가 하나 있다.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마녀가 제국을 멸할 것이라는. 이에 평범한 사람이지만 보랏빛 눈을 가졌다는 이유로, 벨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깊은 숲속에 혼자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헤버튼 마을에 마녀사냥이 시작되었고, 벨라는 소꿉친구에게 인사조차 전하지 못한 채로 마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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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
로아
총 2권완결
4.1(8)
"그냥 받아들여. 넌 내 거야." 피 하나 섞이지 않은 채 남매처럼 자라온 도연수와 차해무. 일 때문에 뉴욕에서 동거를 한 이후로 관계는 급격히 깊어지고 만다. 지속되는 배덕한 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임신. 연수는 키워준 사람들을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해무를 믿지 못하고 그에게 짐만 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도망을 결심하는데... 그러나 도망을 치던 도중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게 되고, 그렇게 3개월 뒤, 해무와 재회한다. 그를 전혀 떠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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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조아라
3.9(27)
#욕설, 강압적 관계, 약물, 고문, 낙태언급 등 주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인공에게 집착당하고, 서브공에게 납치당하고 메인수에게 원망당하며 구르는 이야기. “우, 우현씨는 퇴근했는데... 요.” “알아.” 알면 얼른 쫓아가야지 여기서 왜 이러는 건데...요. “좆 쑤실 구멍이 두 개나 있는 오메가가 여기 있는데 사내새끼를 왜 쫓아가?” ‘당신 공 아니었수?’ #작품의 세계관은 가상의 대한민국이며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의 시대를 반영하
소장 1,900원전권 소장 8,900원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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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아
새턴
4.0(3)
“복수하고 싶어요.” 기억을 되찾은 그녀가 가장 먼저 한 말이었다. 그리고 그 말은 그가 그토록 원하던 말이기도 했다. “도와줘요, 세헌 씨.” 예쁜 입술로 제게 도와달라고 말하다니.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제가 버린 남자인 줄도 모르고 도와 달라 사정하는 서하를, 세헌은 기꺼이 제 곁에 꽉 묶었다. “나쁜 생각인데.” 날카롭던 세헌의 눈가가 나른하게 풀어졌다. “왜 좋은 기회라고 느껴질까.” 다시는 제 손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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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닐슨생
메피스토
3.8(308)
“나 곧 결혼해.”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다나는 금방 그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리고 곧 목이 졸렸다. 고통스러워 하는 다나를 보며, 리안은 차분히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너 만큼 예쁜 여자도, 내 아랫도리를 만족시킬 여자도 없겠지만,” 다나의 몸에 힘이 빠지고 완전히 축 늘어졌다. “이제 방해가 될 것 같아. 사라져줘야겠어.” 그리고 깨어났을 땐, 모든 기억이 사라져 버렸다. * “지금 날 유혹...하는 거라면.”
소장 4,800원
스카이트리
그래출판
3.6(31)
이 남자는 누구지? 은희의 머릿속이 빙글 돌았다. 눈동자가 텅 비어 갈 때쯤 남자의 비뚤어진 음성이 들려왔다. “다른 생각 할 여유가 있어?” 철썩. 남자가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후려치며 볼기가 뭉개지도록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오는 살덩이가 하얗고 빨갛다. 은희는 이 남자를 한껏 노려보았다. 아프기만 하면 좋으련만. 가랑이 사이가 얼얼해지면서 찌릿한 쾌감이 척추를 달궜다. ‘아, 그렇지. 내 몸의 주인이시지.’ 마음속으로 비꼬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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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화
이지콘텐츠
4.1(70)
21년 전 실종된 서주그룹의 둘째 딸이 돌아왔다. 땅끝 마을 보육원에서 자라 온 송지애. 그녀는 하루아침에 서주그룹 서지애가 되어 돈과 집,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가족의 품을 찾는다. “……안녕하세요. 서지애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상 타인의 삶을 가로챘을 뿐. 그녀는 언제 들킬까 전전긍긍해하면서도 손에 쥔 것들을 절대 놓을 수 없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모든 것이 순조롭다 싶었지만……. 갑자기 이상한 관심을 보이는 오빠 서이형이 그녀의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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