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율
조아라
총 7권완결
4.4(45)
[본문 중] 사헌은 슈트 안주머니에서 꺼낸 휴대폰을 그녀 쪽으로 툭 던졌다. “이게 뭐예요.” “가지고 다녀. 전화할 테니까.” “그쪽이 왜 전화를 해요. 죄송하지만, 용건 없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싸가지가 없네.” “…….” “위아래도 모르고. 빌어먹는 주제에.” “…….” “네 엄마가 그렇게 가르치디.” 비아냥조를 넘어선 경멸 조였다. 재이는 안면을 팍 구겼다. 권사헌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오만무도했다. 얼굴값 못 하는 쓰레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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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청어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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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언 (진명:??)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시조의 피를 이어받은 뱀파이어. 모든 이종족의 왕이라 불리며 강성한 뱀파이어 가문을 키워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냄새가 나는 늑대인간 하나를 주웠다. “네가 너무 먹음직스러운 향을 내니 통제가 되지 않는구나.” #송운정 순혈 웨어울프의 배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늑대인간. 동족들에게 버림받은 후 긴 시간을 떠돌며 방랑 기사로 살았는데…. 처음이었다. 자신을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존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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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백
레드립
총 2권완결
4.8(10)
인간 병사, 아드릴. 과도하게 크다 못해 말의 것 수준인 남근은 평생의 수치였다. 출신과 더불어 하도 모욕당해 숨기기 급급했다. ‘인정’받기 위한 삶, 순결한 육신으로 살다가 죽을 줄 알았는데. 제국이 무너지며 아드릴은 오크의 노예로 전락한다. “아, 아아악! 싫어! 멈춰!” “넌 이제 우리 오크의 소유다.” 검은 오크 그라카르악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수치스러운 문신이 새겨졌다. 이후론 수많은 오크의 욕정을 받아냈다. 황제가 어디로 순간 이동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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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리
디앤씨북스
총 5권완결
3.8(109)
환상적인 얼굴과 허우대 말고는 실망적이던 공작 남편이 어느 날 변했다. 처음에는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더니, 갑자기 밤일을 잘하고, 플러팅 천재에, 사회생활 만렙에 뭐든지 척척! 밤새 시달리다 못한 내가 결국 울먹이며 물었는데. “저기 진짜 내 남편 맞아요? 아니죠? 그럴 리 없어. 이렇게 좋을 리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부인? 후, 이제야 내 정체가 탄로 날 줄이야.” 예? 알고 보니 먼치킨 남편이 엑스트라에 빙의한 판소 남주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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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칼
하트퀸
총 3권완결
4.2(96)
헤리티지 그룹의 막내아들 장규열. 꽤나 놀아 본 과거를 가진, 그림으로 그린 듯한 싸가지 없는 재벌 2세. DS물산의 장녀 서한나. 예쁘고 똑똑하고 일 잘하고, 겉과 속 전부 완벽한 재벌집 장녀. 남을 지배하며 흥분하는,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특별한 기대도 없이 자연스럽게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올린 두 사람. 적당히 섹스하고 적당히 맞춰 살면 되는 그저 그런, 뻔한 정략결혼인 줄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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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3.9(24)
버클루 자작가의 장녀, 세실리아 버클루. 가족들에게 외면받으며 평생을 살아왔으나, 여동생 라실리아만은 그녀에게 가족의 정을 알려준다.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실리아. 그런 그녀에게 라실리아는 자신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다소 어려운 부탁을 한다. 하면 안 될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세실리아는 결국 약혼을 파기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동생과 약혼 직전 상태인 보퍼트 백작의 침실로 잠입하고 마는데…. 정적이면서도 우아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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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로아
4.0(493)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사라진 미소와 평소답지 않은 칼퇴. 직장인 3년 차, 이제 회사 그만둘 때도 되었다. 사직서를 품에 안은 직장인에겐 두려울 게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 상사와 원 나잇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럼 뭐 어때. 사표 내면 그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작품 속에서> “엉덩이가 뭐 이렇게 토실토실해.” 찰싹. 준원은 나율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올려붙였다. 친구들이 오리 궁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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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
비단잉어
3.9(14)
검투사 양성소 미네르바로 향한 아우구스타 율리아는 그곳에서 새파란 시선을 지닌 게르만족 전쟁 노예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쟤로 할게.” “하지만 저놈은 너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짙은 눈썹 아래 시원스럽게 뻗은 눈매, 아름다운 이마와 모양 좋은 콧대, 군살 따위 붙어있지 않은 날렵한 얼굴선까지. “그 남창을 깨끗하게 씻겨서 데려와! 지금은 시궁창 쥐 냄새가 나니까!” 근사한 외모에 흥미가 생긴 율리아는 그를 침실로 데려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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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홍
다향
총 4권완결
4.6(1,501)
친구의 결혼식 리허설 디너에서 ‘메이드 오브 아너’와 ‘베스트 맨’으로 만나게 된 미호와 준희. 룸메이트이자 베스트 프렌드였던 신부를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미호의 모습을 보고 준희는 그녀가 신부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한다. 그날 밤,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미호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준희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고.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기억하지 못하는 전날 밤의 흔적을 맞닥뜨린다. “미호호 씨, 내가 설명할게요. 걱정할 만한 일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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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5화완결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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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7화완결
4.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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