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율
조아라
총 7권완결
4.5(48)
[본문 중] 사헌은 슈트 안주머니에서 꺼낸 휴대폰을 그녀 쪽으로 툭 던졌다. “이게 뭐예요.” “가지고 다녀. 전화할 테니까.” “그쪽이 왜 전화를 해요. 죄송하지만, 용건 없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싸가지가 없네.” “…….” “위아래도 모르고. 빌어먹는 주제에.” “…….” “네 엄마가 그렇게 가르치디.” 비아냥조를 넘어선 경멸 조였다. 재이는 안면을 팍 구겼다. 권사헌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오만무도했다. 얼굴값 못 하는 쓰레기. 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2,400원
나섬
라떼북
4.4(13)
약국 문을 밀고 들어온 남자는 낯이 익었다. 묘하게 사람을 빨아들이는 듯한, 여자 깨나 울렸겠다 싶은 남자였다. 그를 멍하니 응시하며 기억을 더듬어가던 연우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연우는 저 남자를 본 적이 있었다. 호스트바에서. “하루만 좀 재워주라.”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이 남자는, 황당한 제안을 했다. 연우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 건 단순히 하룻밤의 일탈을 저질러볼까 했던 마음이었다. "너 호빠 간 적 있지." 아. "그때 돈
소장 4,050원(10%)4,500원
구르는머위
로튼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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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바람둥이#여공남수#신분차이#계략남#까칠남#존댓말남#계략녀#유혹녀#직진녀#절륜녀#하드코어#씬중심 파티광이자 음란한 탕녀라는 대저택의 주인을 유혹하려 접근한 젊은 야심가 데미안. 하지만 저택 은밀한 곳에서 마주한 여자의 정체는 소문처럼 단순한 레이디가 아닌데...
소장 1,000원
세이프워드 외 2명
4.0(43)
<형수의 웨딩드레스> 세이프워드 #상처녀, #순진녀, #스팽킹, #조교, #가학, #능욕, #수치, #하드코어, #L있음 “네가 이러고도 형의 신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흐릿해진 시야로 그의 상기된 얼굴을 보며 나는 완전한 절망을 느꼈다. 그의 말대로 나는 이제 그의 여자였다. 그 말고는 아무도 나를 이렇게 다뤄줄 남자는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언제나 꿈꾸던 이상형. “대답해. 네가 누구 건지.” “도, 도련...님.” 나는 그의 눈빛에
소장 2,500원
삐딱한 오이
5.0(1)
판타지물/서양풍/갑을관계/신분차이/원나잇/몸정>맘정/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계략남/다정남/유혹남/절륜남/집착남/나쁜남자/존댓말남/유혹녀/절륜녀/후회녀/상처녀/도도녀/고수위/씬중심/피폐물 시궁창 같은 더러운 곳에서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다 자란 몸뚱이 하나를 세상에 내놓은 ‘메리’ 그녀는 살고자 육신을 남자들에게 내놓았다. 지저분한 골목에서 시작해 차츰 손님이 많아지고, 우연한 계기로 신분이 높은 남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뜻밖의 소문을 얻게
붉은독주
일랑
1.0(1)
상사에게는 성희롱당하고 동료 직원에게는 무시당하는 지아. 새로 온 사장 정한에게 관심을 가지지만, 우연히 그가 창고에서 눈엣가시 같은 회사 직원과 섹스 하는 걸 보게 되고. 그 광경을 훔쳐보다 흥분해서 자위를 하고 만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녀가 훔쳐봤다는 사실을 걸리기까지 한다. 수치심과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에 자포자기한 지아의 눈앞에 가상 현실 게임 초대장이 나타나는데. <당신만의 하렘으로 초대합니다.> “어때? 죽이지? 미치겠지?” “하앗
서여림(김춘자)
2.7(7)
#씬99% #모브들과원나잇 #남편_앞에서_박히기 #애널플 강제로 중매 결혼 당한 서인경. 주체할 수 없는 혈기 왕성함과 30대가 넘어가며 나이 차이가 느껴지는 남편에 새로운 자극을 찾던 그녀는 그룹 섹스를 하는 이들을 만나는데... * 처음 만나는 상대인데도 이렇게도 쉽게 다리를 벌리고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에서 치한에게 당하는 것 같이 만져지니까 이상했다. “진짜 개보지네.” “!!!” “얼마 만지지도 않았는데 물이 뚝뚝 흘러.” 나지막한 목소
꿈꿀소금
바게트
총 2권완결
2.0(3)
“결코 채워지지 않아, 당신의 사랑만 가지고는.” 사랑에 목마른 나날을 보낸 여자 미진은 자신을 반려로 맞이해준 남편 준호를 놔두고 오늘도 이웃집 우수현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한 자신에게 일말의 죄책감도 없고, 오히려 당당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준호가 수현의 아내인 아영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는 여느 여자들처럼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절규하고 몸부림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자기 몰래 바람을 피운 준호와 내연 관계
소장 2,300원전권 소장 4,600원
셀리나
도서출판 빛봄
3.0(8)
“어때? 네 아비를 죽인 남자의 몸에 박히는 기분은? 더 해주라고 오물오물 물며 조르는 걸 보면, 나쁘진 않나 보군.” “아, 아니.. 흐아앙..! 하앙..!” 노엘 공국의 공녀에서 순식간에 부모와 오라비를 잃고 성노예로 전락한 릴리 노엘. “아, 기사님이, 보는데.. 하앙..!” “상관없어.” “하아악..! 아앙..!” “남이 보고 있는데도, 그렇게 좋아?” 하루하루 크롬웰의 황제인 데이비드에게 희롱당하며 릴리는 날이 갈수록 피폐해진다. “글
기시연
로아
총 4권완결
3.0(15)
삶에 질려 버린 여자 수안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이현과 십년 만에 재회한다. 초라한 현재와 달리 반짝반짝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아는 이현에게 수안은 미묘한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다정하게 다가오는 그를 향해 충동적으로 평소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 은밀한 제의를 던지고. 그렇게 몸부터 그들의 관계는, 반복될수록 서로의 짙은 허무를 어쩔 수가 없는데. 그런 그들의 관계에 달콤한 결말은 존재할 수 있을까.
소장 600원전권 소장 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