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남편 태훈은 하반신이 마비 되었다. 그래도 아내 지연은 그를 사랑하였다. 다만 몸의 외로움을 풀지 못했을 뿐. “당신이 만족하지 못하니 사람 하나 붙여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보, 대체……. 난 당신의 아내예요. 아내에게 다른 남자랑 자라고 하다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예요?” “당신이 인간 딜도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태훈, 지연 그리고 남창 준석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사모님 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