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초코
라비바토
3.9(16)
짝사랑의 끝은 대개 둘 중 하나다. 속앓이만 하다 끝나거나, 차일 각오로 고백하거나. 그러나 클라라는 둘 다 하지 않기로 했다. “읏, 내게, 도대체 뭘 먹인 거야, 클라라?” “……발정풀이요.” 딴 여자에겐 난봉꾼이면서 제게만 가족 같은 사이를 자처하던 남자. 오늘 밤 그의 하룻밤을 훔쳐 달아날 예정이었으므로. *** 친한 오빠 동생에서 선을 넘은 관계. 다시는 전으로 못 돌아간다던 게 누군데. 클라라는 제 앞에서 팽팽히 발기한 것을 내려다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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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아이즈
총 1권
4.3(1,230)
※3P, 합의된 바람, 그릇된 성관념 및 도덕적으로 결여된 인물들이 등장하는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른 여자 더 먹어봐야 돼서, 안 되겠는데. 애초에 난 한 사람에게 정착 못해, 여은아.’ 여은이 결혼 적령기가 돼서 오래된 섹스파트너 태서에게 청혼하자, 서늘한 대답이 돌아왔다. 무심한 그녀는 그에 수긍하고 집안에서 주선한 맞선에 나갔다.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어.’ ‘양가의 뜻에 따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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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레드립
총 2권완결
3.8(29)
“위악 떨지 마세요.” 으하학, 재하가 터트리듯 요란하게 웃었다. 그건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얼굴에는 매정함과, 눈에는 거리낄게 없다는 듯 안광이 번쩍였다. “위악? 너 지금 위악이라고 했냐?” 그는 거듭, 수연이 말한 단어를 강조했다. 마치 그런 말을 실제로 내뱉는 사람이 있냐는 듯, 면박 주듯이. 이내 재하가 웃음기를 바로 거둔 채 으름장을 놓았다. “그딴 말 쓰면 뭐 좀 되는 거 같아?” “뭐라고요?” “감히 날 재려고 하는가 본데.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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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로코코
4.0(70)
“미치겠네. 당신 정말…….” 고작 하룻밤에 불과했는데, 그는 다른 여자를 거들떠볼 수 없게 되었다. 그 정도로 그녀와의 밤은 완벽했으니까. “단 하루라도 좋으니까 당신 같은 남자를 선물로 받았으면 좋겠어요.”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 ‘크라신 앤 홉스’ 재단의 이사, 줄리안 크라신. 얄팍한 본능에 이끌려 한 하룻밤 제안을, 그가 정말 받아 주었다. 우습지 않나. 이미 몇 번이고 안은 몸인데. 이렇게나 지독한 흥분이라니. 쥴은 그녀에게 다가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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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알기
도서출판 윤송
3.9(30)
학기 조별 과제와 알바 일로 스트레스가 터지기 직전! 우연히 마주친 광고 문구 하나. ‘성욕 해소로 스트레스 해소’. 주하는 홀린 듯 그 사이트에 들어가며 반려기구라는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성에 무지했던 나날을 반성하며 반려기구와의 삶을 즐기는 도중, 주하는 1년 만에 큰 결심을 한다. 바로 딜도를 사는 것! 그동안 애용했던 흡착형이 아닌 삽입 오르가즘에 대한 선망이 그녀의 가슴을 부풀게 만들었으나… 막상 도착한 딜도는 실망만을 안겨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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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취향
이브
4.3(571)
선운대학교 4학년 연지우에게는 비밀이 많았다. 자신이 선운 그룹의 숨겨진 막내딸이라는 것도 비밀, 남자친구가 백선율이라는 것도 비밀, 그 남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있다는 것도 비밀. 지우의 우주는 백선율이라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건 일주일에 단 하루, 월요일 뿐이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녀가 선율의 여자 친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으니까. “선율아.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그렇게 다가온 190일 기념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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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49)
먹고 살기 막막한 나은에게는 딱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바로, 그녀가 C급 가이드라는 것. 아르바이트를 찾던 그녀는 ‘출장 가이드’를 모집하는 글을 보게 되고, 일당이 100만원이라는 말에 혹해 호텔로 향한다. 그러나, “벗어. 아니면 벗겨줘?” 도착한 곳에서는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들이 벌어졌다. 나은은 그날을 기점으로 엮이게 된 세 남자와 전속 계약을 하는데……. * “…말해.” 유재의 혀가 나은의 젖꼭지를 까듯 깨물었다. 나
조앤
모던
4.1(24)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된 그녀.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새롭게 부임한 본부장 비서로 발령을 받게 된다. 새로 부임한 본부장은 다름 아닌 회장의 아들이자 명가 물산 후계자가 될 한상혁이었다. 회장이 월급을 인상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바람에 윤주는 하는 수 없이 본부장의 비서가 되기로 한다. 그런데 본부장의 비서가 된 첫날부터 윤주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 한상혁은 지금까지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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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로망띠끄
3.4(47)
그저 그런 연애에 지친 준형. 여자들은 자신의 겉모습에 반해 쉽사리 넘어오지만 그가 원한 건 그런 사랑이 아니었다. 운명 같은 만남. 운명 같은 사랑.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 “운명, 운명이라는 것을 믿으세요?” “그때 말씀하셨잖아요. 어려운 거라고?” “그 어려운 게 쓰나미처럼 밀려오더라고요. 그래서 겁이 났어요.” 그렇게 혜미가 다가왔다. 우연을 가장한 운명으로 [미리보기]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도 준형은 머릿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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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긴아이
도서출판 선
3.0(2)
뺑소니를 당해 병원 생활을 하게 된 유라 앞에 나타난 남자 임채현. 그런데 그녀는 남편이라는 이 남자를 기억하지 못했고 3년간의 결혼생활을 모두 잊어버린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과 남편이라는 채현에 관한 기억을 찾고 싶은 유라는 매일 매일 꾸는 꿈에서 옛 기억을 되찾아가는 동안 낯선 남자 채현을 사랑하게 되지만 채현은 그녀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날 털어내려는 건 생각도 하지 마! 날 벗어나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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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이
세이렌
3.0(43)
**본 도서의 경우,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강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소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는 키스를 무척 잘했다. 쉬지 않고 빨아대는데 침이 흐르거나 넘치지 않았다. 아찔하게 찌르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건드리고 들어와 그녀를 뜨겁게 데웠다. “으음…. 으응…….” 자신도 모르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쪽, 쫍…. 입술이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가 귀를 후볐다. 너무 자극적이고 야해서 소은은 침대 시트를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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