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유체
가하
총 2권완결
4.2(38)
설사 이게 과거로만 끝난다 해도 난 널 기억할 거야, 그럴 수밖에 없을 거야. 죽을 때까지 널 지우지 못할 거라는 걸,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플 거라는 걸 난 잘 알고 있거든. 2003년 여름, 회사와 집 사이를 오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쳐가던 세령. 그녀에게 과거 고등학교 시절의 꿈은 단순한 추억일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깨지 않는 꿈에서 세령은 자신이 10년 전의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한다. 그리고 세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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