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리체에게는 소중한 친구, 요한이 있다. 아버지의 강요로 맺게 된 인연이었지만 요한은 늘 다정했고 리체를 아껴 주었다. 언젠가 결혼을 한다면 요한과 하고 싶었다. 물론 이루어지지 못할 소망일 뿐이라 리체는 제게 들어온 청혼을 수락했다. 요한이 아닌 다른 남자의 청혼을. 그리고 결혼식 당일, 신부가 사라졌다. 신부를 납치한 사람은, “네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