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주
리케
4.1(243)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 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 “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 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 “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 한 달?
소장 4,900원
미요나
다향
4.5(492)
8월 한낮, 얼음알갱이들이 소낙비처럼 쏟아졌다. 잔잔하던 호수 위로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며 크고 작은 파문이 번져 나갔다. 호수의 파문처럼 시은의 심장이 요란스럽게 뛰었다. 질끈 눈을 감았다 뜬 시은은 딱 한번만 미쳐보기로 했다. “나랑, 데이트할래요?”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보다 더 느닷없는 고백에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 이안은 결연한 표정으로 데이트 신청을 해 오는 시은에게 입을 맞췄다. 그렇게 여행지에서의 연애가 시작되었다. 유효기간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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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상
단감
4.4(8)
김훈은 언제나 다정한 얼굴로 환자들을 대하는 정신과 의사다. 하지만 그의 그런 모습은 오직 가면일 뿐이다. 그는 인간에 대한 깊은 혐오를 가지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을 벌레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그의 병원에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여자 ‘정소현’이 찾아온다. 김훈은 그녀를 ‘새장 속에 갇힌 새’라고 정의하고, 문득 ‘새’를 갖고 싶다고 느낀다. 그가 완벽한 소유를 위해 만든 덫, 그 촘촘히 짜여진 덫으로 소현이 한걸음씩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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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따개
로튼로즈
3.1(8)
대한민국의 평범한 25세 취준생 미정은 새롭게 생긴 고민으로 우울하다. 바로 얼마 전부터 오줌을 지리기 시작한 것. 잘생긴 아르바이트남을 보며 야한 상상을 한 이후로 시작된 증상은 일 주일이 넘게 지속되는데. 이에 걱정에 사로잡힌 미정은 산부인과에 가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의사 선생님은 단번에 그녀의 진단명을 내려준다. “이거 오줌 아니에요.” 당연히 요실금이라고 생각했던 미정은 놀라 되묻는다. 하지만 능력 좋은 의사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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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가 지천
총 3권
3.8(79)
#가스라이팅#수치#능욕#여의사를_성교육#의사들앞에서_질핑거링 전문 의사가 되기 위해 휘타란 병원에 들어간 메르텔. “메르텔 올리비안. 올리비안 자작가의 장녀라고.” “네. 병원장님.” “아주 특별한 이력입니다. 귀족가의 부인들과 영애들이 보다 더 의지할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겠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출신으로 인해 동정 혹은 불필요한 질시만 받아야했던 메르텔에게, 네스탄 병원장은 오히려 특별한 제안을 해온다. “우리 휘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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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여니 외 1명
윤송스피넬
4.0(14)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의 인물이나 단체,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연애는 1도 모르는 로코퀸, 한다솜과 연애경험이 전무한 연애고자, 권지운의 섬에서 썸타는 이야기. “닥터 공, 닥터 공도 한잔하지? 매실주가 아주 달아.” “됐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하는 지운을 향해 다솜이 어깨춤을 추며 앙탈을 부렸다. “아잉, 오빠. 그러지 말고 한 잔만, 딱 한 잔만 해요. 이거 안 마시면 나랑 사귀는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김여빈
로맨스토리
4.1(235)
〈강추!〉[종이책4쇄증판]멀리 시선을 두고 있는 슬픈 듯 물기를 담은 우수에 젖은 눈빛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기에 밝은 햇살도 그 앞에선 고개를 숙이는 걸까……. 쉽게 떨어지지 않는 시선을 떼어내며 돌아서려는 순간 고개 돌리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보고 있으면 빠져들 것 같은 맑고 큰 눈망울, 한겨울 뽀얀 눈처럼 환한 피부, 때 묻지 않은 밝은 성격이 하얀 얼굴에 그대로 투영되는 고운 사람이었다. 내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