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털실
필
4.2(329)
“나는 반복해서 경고했어. 당신은 남자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면이 있다고. 자신을 지키고 싶으면 새겨들었어야지.” 헤슬롭 왕국 재무대신 웨어본 백작의 외동딸이자 겁 많고 아름다운 아가씨 미라벨라 웨어본. 스무 살의 그녀 앞에 의문의 남자 카일 린드만이 나타난다. 왕비의 외척 가문 후계자로서 법무대신 자리에 오른 그는 미라벨라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 그에게서 위험한 냄새를 맡으면서도 어느새 흔들리게 된 미라벨라. 그녀는 그
소장 20,020원
벨라돈나 외 3명
스너그
5.0(5)
<마녀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성기사의 모범이라 불리는 미하일. 그는 신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사단장이 사형을 앞둔 마녀의 감옥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다. 그야말로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밤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쇠창살 너머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마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련한 여자였다. “제게 벌을 주셔야죠, 신실한 기사님.” 그리고 여자는 그를 집요하게 유혹하기
소장 2,000원
리자은
다카포
총 3권완결
4.3(70)
검은 숲의 악마 사냥꾼 시온 레녹스는 어느 날 다리를 다친 천사를 주웠다. 금발, 은발을 싫어하는 그를 금발의 천사 셀린은 특유의 순수함으로 뒤흔들고, 마침내 각성한 시온은 셀린에게 자신의 오두막에서 머무는 ‘대가’를 요구하는데……. + + + 【그래? 그럼 한번 빨아볼래, 셀린?】 【응?】 셀린의 눈이 휘둥그레지자, 시온이 바지의 버클을 풀었다. 지이익―. 【만족스럽게 빨면 고기를 줄 거야. 그러지 못하면, 네가 원하는 음식은 없어.】 【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총 8권완결
4.2(330)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8,600원
망팡
인피니티
4.0(19)
사제를 짝사랑하는 아르망디 제국의 성녀, 엘라디아. 스물다섯 살이 되어 은퇴식을 앞둔 어느 날 밤, 문득 잠에서 깬 그녀는 이상할 정도로 몸이 뜨거운 것을 느끼는데. “엘라디아 님?” 엘라디아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을 찾아온 카이난에게 젖어 버린 속옷을 들키고 만다. “나, 모, 몸이 이상해……. 병에 걸린 걸까?” “이건 그런 게 아닙니다. 치료가 필요하겠군요.” 치료를 위해 카이난에게 몸을 맡기게 된 엘라디아. 동시에 카이난의 눈동자가 기묘한
소장 3,000원
피오렌티
마롱
4.0(2,232)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소장 7,280원
보랏빛마을
아미티에
총 5권완결
4.2(6)
“쉬이, 남자를 즐겁게 하는 법을 배우는 거야.” 자작가의 사생아, 셀레나 세리우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학대당하며 아비에게 상품으로 길러지고 성인이 된 어느 날, 가문의 빚 대신 북부로 팔려 간다. 괴물 대공, 칼릭스 엘릭시온의 아내가 되어. * * * 오른쪽 눈에 낀 검은 안대, 이마부터 시작하여 왼쪽 뺨까지 길게 그인 칼자국. 전쟁귀로 살아온 칼릭스에게 셀레나의 존재는 거슬릴 뿐이었다. 명목상의 아내가 필요했을 뿐인데. “귀하게 자란 영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1,000원
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3.8(16)
<2023년 09월 07일에 원고내용 추가, 교체 되었습니다.> #SM #체벌 #계략남 #순종녀 #같이 자린 오누이 #저택_안에서_벌어지는_19금_교육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친부라는 사람이 데이지를 데리러 왔다. 제게 친부가 있었다니. 그리고 그가 귀족이라니. 부자라니. 하지만 데이지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그녀는 예전처럼 새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살고 싶을 뿐이었다. 그러나 데이지의 서툰 편지에도, 그들은 답장하지 않았다. 무려 팔 년이나. “
소장 1,000원
린혜
시계토끼
3.6(34)
왕국의 숲 너머에는 괴물이 산다. 사람들을 해치는 괴물 토벌을 위해 성기사를 이끌고 숲으로 간 성녀, 이오. 하나 제대로 싸워 보기도 전에 괴물의 습격으로 간신히 목숨만을 건지는데……. “궁금했거든. 멋대로 나를 데려와 내버려 두고 약속 따위 내팽개친, 신의 안배라 불리는 여자가. 그동안 대체 어떻게 지냈을지 말이야.” 제멋대로 이오를 향한 애증을 키워 온 남자, 기사단장 칼리고. 괴물의 습격으로 단둘이 남은 상황 속에서 이오를 향한 칼리고의
소장 2,600원
이프노스
페퍼민트
4.1(112)
남편을 죽였다. 진실을 알았을 땐, 이미 늦어버렸다. 결국 스스로 심장을 찔러 죽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렇게 후회로 가득한 끝을 맞이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3년 전 결혼식 다음 날로 회귀했다. 다시 주어진 기회에 남편을 지키기로 다짐했지만, “내가 너와 결혼을 했다지?” 이상하게도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모든 걸 기억하지만, 나만을 기억하지 못하는 에들레이드. 나를 하루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이 사람을 잘
소장 7,500원
총 6권완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