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ARA
페퍼민트
총 72화
5.0(3,244)
하늘의 균열에서 전래 동화 형태를 띤 대재앙이 발생하여 전 세계가 국경을 폐쇄하고 각자도생을 선포한 지 30년째. 수호신의 비호에 힘입어 건국 이후 줄곧 평화롭기만 했던 대한제국은 과학과 지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그 대재앙을 재요(災妖)라 통칭하고, 모든 재요 대응 체계를 성균관에 떠맡긴다. 사회적 배려자 특채생이라는 이유로 성균관의 온갖 재요 전투에 차출되는 유안. 우연히 치료해 준 소년의 정체가 5년 전에 죽었다고 알려진 세자 이협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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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엘
몽블랑
총 87화완결
4.9(3,454)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뫼비우스인지 모르고, 차결, 그가 희우의 손목을 처음 잡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귀련의 조건을 들어준 그 순간부터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것 일지도. “내 손녀, 자네가 맡아 줬으면 해.” 3천만 원짜리 의뢰였을 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새하얀 뽀시래기를 얻은 사채업자, 차 결. “잘생겼다는 말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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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리
페가수스
총 4권완결
4.5(3,091)
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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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김
블랙엔
총 97화완결
4.9(3,824)
“송장 하나 더 치우게 생겼네.” “누, 누구세요?” 가슴팍을 다 풀어 헤친 현란한 셔츠에 매캐한 담배 냄새를 풍기는 남자.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갑자기 나타난 곽치겸은 죽은 어머니와의 거래를 언급하며 ‘에파타’라는 수상한 금고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그 금고를 여는 조건은…. “도대체… 제가 왜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되는데요?” “왜. 집안 빵빵하고 직업 좋은 놈 싫어?” “싫고 좋고가 아니라….” 금고 해제 조건은 슬아와 서한성이라는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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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땀
디씨씨이엔티
총 7권완결
4.5(4,335)
※두 번째 외전은 현대 AU 버전으로 감상에 유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바얀은 담담히 말했다. “폐하를 갖고 싶어요.” “……뭘 갖고 싶다고?” 바얀이 손가락으로 그를 꼭 집어 가리켰다. “폐하요, 폐하를 저에게 주세요.” 단은 웃는 모습 그대로 굳었다. * * * 치유력을 가진 시요족. 치유력을 갖지 못하여 마을에서 천대받으며 살아가던 바얀. 신의 형벌을 받아 끊임없이 지독한 갈증에 시달리는 단. 그들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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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
디앤씨북스
총 120화
4.9(3,580)
※본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과 귀신은 한국 전통 요괴와 관련된 설화를 각색하여 창작하였습니다. 그루는 온전치 못한 유년의 기억으로 스스로를 정실부인의 딸인 은초란으로 여긴다. 음기가 강한 탓에 집안에서 천대받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여 눈칫밥만 먹은 지 삼 년, 그녀는 사람들이 요괴국이라 수군대는 화랑으로 팔려 가듯 시집을 가게 되는데…… 흉흉한 기운이 넘실대는 야차와 같은 사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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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수
에클라
총 90화완결
4.9(4,504)
“미안해. 나 남자 좋아해.”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고백과 함께 사빈은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 그렇게 지독한 짝사랑의 말로를 처절하게 겪고 난 후, 일에만 파묻혀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서 회식 자리에서 거나하게 취한 그녀의 눈에 띈 건 여자를 안 좋아한다고 소문이 파다한 인기남 현진. 술에 취한 자신을 걱정해 다가온 그에게 “너도, 남자하고만 가능해?”라는 막말과 함께 사고를 치고 마는데……? “내일. 내 연락 꼭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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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나인
4.9(3,187)
윤씨 집안의 사대 독자이며 타고난 개싸움꾼인 윤서호. 도심의 노른자 땅에서 최고의 인프라와 네온사인에 둘러싸여 살던 그가 시골 촌 학교로 유배되었다. “나는 이보듬이야! 오늘 아침에도 인사했는데 너는 기억 못 할 것 같아서.” 으스스한 시골 학교에서 귀신보다 더 독하고 집착적인 인간이 들러붙는다. 구질구질한 촌구석이랑 딱 어울리는 한 살 연상의 선배가. 윤서호는 성가시게 주위를 맴도는 보듬을 떼어 내려고 모진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 “선
황백설
필연매니지먼트
총 2권완결
4.6(3,152)
어릴 적부터 오누이처럼 함께 자라온 윤환은 연우의 전부였다. 식물이 빛을 갈구하듯, 짓궂으면서도 다정한 오빠는 당연한 존재였다. 그래서 윤환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을 때도 그저 재미없는 농담으로 치부했다. “연우야, 그런 놈들은… 겉으로는 순한 양처럼 굴어. 양 떼들 사이에 껴 있으려면 본색을 감춰야 하니까. 그리고 때가 되면 반드시 역겨운 본성을 드러내. 그 순간이 되면 넌 뭘 할 수 있을까.” 그러나 가려진 그의 이중성을 알게 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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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로즈엔
총 155화완결
4.9(3,188)
평민 장학생, 로즈 벨. 언제나 수석을 놓치지 않는 자그마한 여자애. 아무와도 말을 섞지 않고 매일 도서관에만 틀어박혀 있는 천재. 아카데미에서 제일 유명하면서도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기인. 그런 로즈 벨이 졸업 학년 직전에 처음으로 수석을 놓쳤다. 장학생에서 탈락하면서 학비를 낼 방법도 요원해졌다. 로즈 벨이 자퇴한대! 많은 이들이 로즈가 아카데미를 떠날 것이라 예상할 때. 명망 있는 공작 가의 차남, 제스퍼 콘웨이가 갑자기 로즈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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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ing
에이블
총 173화완결
4.8(3,173)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별다른 나쁜 일 한 번 해 본 적 없이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난데 없이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 모든 증거가 용의자라 가리키는 상황, 슈슈는 결국 어그웰 '여자' 교도소에 수감된다. "날 믿어 줘. 내가 꼭 진범을 찾아서 무죄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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