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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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3.5(14)
등 뒤에 칼을 꽂는 년. 허망하게 엄마를 잃은 스무 살 서연우의 유일한 목표였다. “액받이, 그거 하면 얼마나 줘요?” 연우는 엄마를 죽인 살인마 새끼에게 복수하고자 액받이 노릇을 자처했다. 강주원이 서연우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방심한 강주원의 등 뒤에 칼을 꽂아 넣을 것이다. *** “안녕하세요, 부회장님.” 강주원의 새까만 눈동자를 본 순간 연우는 절로 숨을 삼켰다.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듯한 눈동자가 설원의 늑대처
상세 가격소장 2,520원전권 소장 7,560원(10%)
8,400원총 2권완결
4.6(19)
“누가 나쁜 걸까요. 내가? 아니면 당신이?” 라고, 은진이 말했다. 스무 살이 넘도록 소매치기로 살던 은진. 그런 은진에게 처음으로 희망을 품게 했던 남자 한승원은 사법고시에 통과하자마자 은진을 버리다 못해 철저히 배신한다. “네가 소매치기만 했을지 누가 알아. 몸도 팔았을지.” 이제 은진에게 남은 건 감옥에서 유산한 아이와 만신창이가 된 몸뚱이, 그리고 전과자의 낙인뿐. 그런 은진을 기다리고 있던 건 저승사자라고 불리던 남자, 수겸. 은진이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
6,000원총 2권완결
4.6(2,198)
*본 작품은 신체적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대가성 관계 등 비윤리적이고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빚에 매여 갇혔거나, 빚쟁이들을 피해 오갈 곳이 없어 숨었거나. 어떤 경로로 왔든 다른 선택지가 없는 여자들. 이 시궁창 같은 곳에서 살길을 찾아, 어떻게든 사람처럼 살아보려, 매인 목줄을 풀고 족쇄를 벗어던지고 도망가 본 적 숱했다. 도망은 항상 실패를 동반하였고, 실패는 무기력을 낳아 은열에게서 의지를 앗아갔다. “버릇이
상세 가격소장 3,420원전권 소장 7,020원(10%)
7,800원총 3권완결
4.6(724)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뫼비우스인지 모르고, 차결, 그가 희우의 손목을 처음 잡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귀련의 조건을 들어준 그 순간부터 피해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것 일지도. “내 손녀, 자네가 맡아 줬으면 해.” 3천만 원짜리 의뢰였을 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새하얀 뽀시래기를 얻은 사채업자, 차 결. “잘생겼다는 말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이고 들
상세 가격소장 2,610원전권 소장 7,830원(10%)
8,700원총 2권완결
4.3(296)
오메가 페로몬에는 반응하지 않는 우성 알파, 유인록. 페로몬을 느낄 수 없는 베타, 진초희. 초희는 오메가인 척 백산 호텔 1층 카페에서 일하게 되지만, 결국 유인록 이사에게 들키게 된다. “왜, 다른 오메가라도 데려올까? 앞에서 세워지는지 직접 확인시켜 줘야 믿어?” “방금 저 이사님 정액 냄새에 토한 거예요. 역겨웠어요.” <알파룸>의 페로몬을 느낄 수 있었다면 달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베타인 그녀에게 이 방에서 나는 냄새는 역겨울 뿐이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
6,000원총 2권완결
4.6(689)
※본 작품은 일방적이고 가학적인 폭행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진주를 떼어 낸 패각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재는 제 삶이 꼭 어린 시절 보았던 패각의 무덤 같다고 생각했다. “내 돈. 그거 받으러 왔는데, 나는.” “돈?” “명이재가 갖고 있을 것 같아서.” 그녀가 죽인 전남편의 돈을 받기 위해 찾아온 남자, 석재헌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재는 우는 것도 예쁘게 우네.” 이재를 이용하기 위해 접
상세 가격소장 2,610원전권 소장 5,220원(10%)
5,800원총 3권완결
4.3(168)
아빠가 죽었다. 내가 정식으로 스무 살이 된, 그러니까 내 생일에. 혼돈으로 가득한 장례식장에서 헤이즐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4년 후, 남자는 경호원이라는 이름으로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침대에서 냄새난다.” “네?” “좋은 냄새 나요. 인위적인 향이 아니고 뭐랄까…….” 아무도 침범하지 못했던 공간을 멋대로 들쑤시는 남자. 밀어 내고 거부해 봐도 그는 계속해서 제 존재를 각인시켰다. “같이 하면 더 재밌잖아요. 은
상세 가격소장 2,430원전권 소장 8,100원(10%)
9,000원총 3권완결
4.0(157)
언젠가 맡았던 지독한 피 내음이 파고들었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장면들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제멋대로 널브러진 스카프, 괴로워하는 설아 앞에 단정한 모습으로 서 있던 남자. 제게 손 내밀던 그 남자가 천천히 겹쳐졌다. 매끈하고 긴 손가락, 남자답게 굳은살이 박인 단단한 손바닥은 제 것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지금은 안 먹고 싶어….” 설아는 그의 손을 외면했다. “그럼 섹스 할까.” 당연한 수순처럼 들려온 목소리에 설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상세 가격소장 2,520원전권 소장 7,560원(10%)
8,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