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
트윈어스
총 2권완결
3.9(11)
“반성은 씨발.” 낮게 뇌까리는 남자의 냉소적인 욕설에 잘못 들었다는 듯 하연이 멍청하게 되물었다. “네?” “됐고, 나한테 합의서 받고 싶어요?” 대수롭지 않은 얼굴과 고저 없는 목소리로 묻는 남자의 모습에 당혹스러운 듯 눈을 깜빡이던 하연이 정신을 차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받고 싶어요. 원하시는 조건 말씀해 주세요. 그게 뭐든 최선을 다해서 맞춰 보겠습니다.” 뭘 달라고 할 줄 알고 이렇게나 적극적이신지. 다급하고도 간절한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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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람
텐북
4.5(13,455)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이자, 하나가 12년간 짝사랑한 상대 김진훤.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년간 국내리그에서 뛸 것을 선언했다. '대체 왜?' 그의 팬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언젠가 그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에 입사했던 하나에게는 기회였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진훤이 한국에 온 불순한(?) 목적을 알아버렸다. 하나는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12년간 간직해온 짝사랑을 보상받기로 했다. “김진훤 씨, 한 달간 저와 계약 연애를 해
소장 8,400원
문희
루체
3.0(2)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들을 거침없이 스트라이크 아웃 시켜 버리는 악마 같은 투수, 강호준. 야구만 하던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스캔들이 터졌다. 무대에서 완벽하게 남자 마음을 홀리는 섹시 디바, 서주아. 아픈 조카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 화살이 되어 돌아왔다. “이모, 강호준 선수랑 결혼하는 거 맞죠?” 조카의 한마디에 주아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망설이던 주아 앞에 거짓말처럼
소장 3,500원
레드주
4.0(4)
“이, 인센티브 드릴게요.”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여배우 1위, 도이서. 기자들이 싫어하는 배우 1위, 도이서. 천 가지 사연을 품은 눈동자를 가진 이서는 아역 출신으로 탄탄대로 엘리트 배우지만…… 현실은 심한 양극성 장애를 앓는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병원도 가지 못하는 신세. 스토커 사건에 휘말린 이서에게 전직 펜싱 에페 국가대표 선수 차지한이 매니저로 배정된다. “울면 해결이 됩니까?” 처음부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하지만… 점점 심해
소장 3,420원전권 소장 6,840원(10%)7,600원
총 4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요안나(유아나)
르네
4.5(2,568)
“저는 비즈니스 피보팅 팀 민이영입니다. 제 업무 외의 일은 처리해 드릴 수 없습니다.” “좋아. 앞으로 얼토당토않은 요청이 들어오면 그렇게 말하는 거야. 알겠어?” 그가 내 소속을 분명히 해 주며 나를 보호하는 법을 알려 주는 순간, 고단언이라는 사람은 내 든든한 상사가 되었고. “민이영, 너 혹시 나 좋아하냐?” 오랜 짝사랑 상대 김주호가 친구 운운하며 개새끼가 되는 순간, 고단언이라는 상사는 남자가 되어 나를 흔들었다. 나는 결단코 충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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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형
필연매니지먼트
4.2(746)
교통사고를 당한 고모를 대신해 신인승이 요양 중인 별장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한 주연. 주연은 괴팍하기 이를 데 없는 신인승을 입주 이틀 만에야 마주하게 되는데. “야!” 신인승은 기다렸다는 듯 주연의 손목을 휘어잡아 확 끌어당겼다. 중심을 잃은 주연은 침대에 손을 짚고 상체를 바로잡았다. 그것도 잠시, 인승은 손목을 확 비틀어 눌러 주연을 제 시선 아래에 두었다. “니가 뭔데 규칙을 세워? 좆같은 규칙을.” “…….” “더러우면 당장 치우고, 인
소장 4,000원
양해연
신영미디어
4.1(185)
“네? 뭘 하라고요?” “내 에이전트.” 쿵쿵. 지효는 격렬히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윤성의 말을 차분히 되짚었다. 스포츠 에이전트. 그녀가 처음으로 갖게 된 꿈이었다. 노력이나 열정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기에 미련만 남긴 채 포기해야 했던 꿈. “네가 한번 해 볼래?”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지만,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축구 스타, 이윤성. 최고의 인맥이 되어 줄 그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저 할게요. 뭐가 됐든 해 볼래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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