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쓰레기 같은 세상아.” 한 여자의 환생과 죽음을 두고 벌어지는 내기, ‘그녀의 죽음을 위하여’. 아델라이드는 차원 밖 ‘고객’들의 유희를 위해, 121번의 삶 동안 끔찍하게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한다. 122번째 삶이 시작되기 직전, 한 남자가 그녀에게 기묘한 베팅을 한다. “저 여자가 ‘죽지 않는다’에 걸지.” 스스로도 이미 포기했던 그녀의 목숨에, 처음으로 집착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사고를 치든, 사람들한테 버릇없이 굴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