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리
로망띠끄
총 3권완결
4.0(4)
도플갱어란 건. 나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세 명 있다는 뜻 아니었어? 창북대학교에 부임한 지 한 학기 된 교수 민혁은 고민한다. 왜 자신이 아끼던 데이지가 저 깐깐하고 성가신 행정조교 양세나와 도플갱어인지. 정확히는. 데이지를 품에 안던 그 느낌처럼, 양세나를 품에 안은 느낌이 왜 도플갱어인지. 시름이 깊어진다. 세나를 바라보는 음험함도 깊어진다. 민혁은 세나를 보며 자신의 인생 철학을 매일 되새긴다. 착하면 호구 되는데. …그러나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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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뉴
다설
총 6권완결
4.7(321)
아버지의 정부라 오해하고 조롱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의 정부로 만들려 하다니. 5년만에 재회한 공작은 여전했다. 그 누구보다 오만하고, 더없이 이기적이었다. * 부모님의 죽음 이후 선대 공작의 후원을 받아들인 클레어.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정작 후원자의 아들을 만나면서부터 평온이 깨지는데. “당신이 아버지의 정부이든 말든 난 상관없습니다.” 그가 유쾌하게 건넨 조롱과, “그러니 영리하게 굴어요. 처신 잘하시고.” 그보다 더 신랄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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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
텐북
총 100화완결
4.9(2,083)
태어날 때부터 무례함이 몸에 밴 것 같은 오만한 남자였다. 그런데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만 했다.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지윤호 씨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그 말을 하는 순간 왜 이 남자의 눈빛이 목을 꿰뚫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까. “이 정도면 개소리는 충분히 들어줬고.” 그에게는 그저 하찮아 보이는 여자의 말도 안 되는 소리일 뿐이었다. “결혼? 이건 개념도 없고, 주제 파악도 안 되고.” 현주의 위치를 알려주는 말이었다. 주제 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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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8화완결
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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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
디어노블
총 4권완결
4.5(2)
“거슬리네.” 민하는 자신의 엄마일지도 모르는 혜란의 입주 비서가 되어 그녀의 곁을 맴돌던 중 혜란의 아들인 태겸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결국 그로 인해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뭐든 하겠다는 말. 무슨 의미인지 알고 하는 겁니까?” “네. 저는 절대 그만둘 생각 없습니다.” “그래요, 그럼. 대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민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혜란의 곁에 남으려 그에게 매달린다. “내일, 자정 전에 내 방으로 오세요.” 태겸의 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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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울(미캉)
고트북스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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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수 씨.” “…….” 익숙한 목소리와 체취, 그녀가 몸 안에 있는 세포가 기억하던 남자였다. 김태건. 7년 전 마음과 몸을 주고, 저를 던져 사랑했던 그 남자. 무서워서 떠났고,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장애물이 있어서 포기했던 남자.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러려고 나 떠났습니까?” 남자가 건넨 종이 뭉치가 처참하게 구겨져 있었다. “내 옆에 있어요. 안 그러면 손에 쥔 그 종이처럼 다 뭉개고 싶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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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탠저린)
4.5(36)
“주원 씨는 좋은 여자 만날 거예요.” “그 여자가 지금 내 눈앞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랑을 다 알아 버렸다고 생각한 여자, 세경. 처음 알게 된 사랑에 전부를 건 남자, 주원. “다시 봤을 때 깨달았어요. 제 눈엔 작가님만 보였어요.” “난 사랑에 올인 할 자신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서 좋다는 말이에요, 싫다는 말이에요?” 직진하는 남자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세경은 멈칫하게 된다. 자신만 바라보는 남자가 받을 상처가,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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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0(123)
# 지재준(송재준, 31) 성한그룹 지철호 회장의 차남. 현재 SH호텔의 대표. 그는 엄마를 찾으며 밤마다 우는 세 살 쪼그마한 여자아이를, 야무지고 씩씩한 소녀를, 깊고 진해진 여자를 한 번도 시야에서 놓친 적이 없는 키다리 아저씨였다. 하지만 그는 그런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완숙한 여자가 된 그녀와 결혼했다. 그녀가 공공연히 자랑하는 비밀 애인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 반가혜(이가혜, 24) 불운한
한수인
윈썸
3.1(7)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죠? 근데 이건 해도 너무한 것 아닐까요? 나이 서른세 살에 조기폐경을 진단받았습니다. 이게 다 싸가지 대표에게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신이랍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조기폐경인 사람이 어떻게 임신이 된다는 거죠? 더군다나 남자랑 그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술을 진탕마시고 싸가지 대표랑 19금 꿈을 꾸기는 했었지만…. 설마 그 야하디야한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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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바도르
설담
3.0(1)
언제나 모 아니면 도였다. 남들보다 힘든 조건에서도 열심히 내 운명을 개척하며 살았다. 유일한 소소한 낙은 웹소설을 보는 것. 마지막 화를 보던 중 차에 치여 이 치열한 생도 이제 끝이려나 했는데… 내가 보던 로판에 빙의되었다! 귀족 아가씨에 빙의되어 이번 생은 꿀 빨면서 사나 했더니, 하필이면 그냥 조연이 아니라 원작에서 마왕과 함께 죽는 단역 성녀였는데..?! 하지만. ‘성녀 따윈 되지 않을 거야! 새 인생을 즐겨줄 테다.’ 운명을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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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카
에브리웨이
동화 <개구리 왕자>의 21세기 버전! 재이는 홀로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자꾸만 정석과 엮인다. 비행기에서도, 심지어 숙소에서도.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일들 때문에 결국 두 사람은 한 달 동안 같은 숙소에서 지내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정석은 무슨 이유인지 재이를 두고 사라진다. 재이는 배신감에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고, 정석을 원망한다. 그런데 왜 몇 년이나 지난 지금 출판사 직원과 작가로 만나게 됐을까. 정석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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