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양
신영미디어
총 3권완결
4.0(47)
어느 날 첫사랑이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깊은 배신감에 괴로워하던 라온은 그를 잊으려 노력하고, 능력을 살려 국정원에 입사한다. 그리고 2년 뒤. 그 남자가 거짓말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백시헌이 아닌 코드네임 ‘녹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 연아.”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십시오. 선배가 알던 유사연은 이제 없습니다.” 팀장과 부하. 수직적이고 공적인 관계만 유지하면 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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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ury
베아트리체
총 4권완결
4.0(95)
단 세 번의 만남. 강렬한 끌림. 윤호는 생각했다. 이희수라는 여자의 작은 숨까지 모조리 먹어치우고 싶다고. 희수의 세상에 자신만 남겨두기 위해 움직이고, 그녀가 상심에 빠질 때마다 다정히 보듬어주는 것도 이윤호, 그였다. 품에 안겨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귓바퀴를 핥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그린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그녀는 온전히 제 것이다. *** 안달이 나서 재촉하는 희수의 신음에 윤호가 자신의 것을 찔러 올렸다. “이렇게 해달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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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샵
아마빌레
4.6(189)
“퀸으로 만들어줄게요. 알파들 위에 서는 여왕. 대신…….” 알파들로만 구성된 대형 범죄조직이자 억제제 독점생산 기업 ‘레드선’. 디셈버의 팀장인 ‘솔’은 오메가임을 숨기고 레드선에 입성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조직 보스의 외동딸 ‘윤’과 같은 팀에 소속이 된다. 팀원들 모두를 공적으로, 형식으로 대하는 솔은 자신에게 귀찮게 굴어오는 윤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작전 수행을 위해 불법 현금을 가지고 있는 오메가를 쫓는다며 솔의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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