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버려진 여자. 그로부터 4년 뒤…. 4년 전, 스칼릿은 밀라노에서 만난 알레산드로와 불같은 사랑을 나누지만 그 사랑은 3개월 만에 그녀가 차가운 길바닥에 내버려짐으로써 끝이 난다. 비참한 사랑의 끝을 잊지 못한 채 일에 열중해 살던 스칼릿은 개축 중인 호텔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알레산드로와 재회하고, 그에 대한 분노와 사랑이 혼재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데…. 당신과 또다시 얽히고 싶지 않아요! ▶책 속에서 “나를 원해, 카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