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린
에오스
4.3(7)
대한민국의 재계 10위의 그룹인 예송그룹의 영애인 현은 정체를 숨기고 바 ‘풀문’에서 일을 한다. 현에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풀문의 사장이자 예전 유명한 배우였는 차은혁을 훔쳐 보는 것. 그렇게 시작된 2년의 시간. 바를 그만두고 학교를 졸업하게 된 현은 차은혁과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남기고 자신이 속해야 하는 세상으로 돌아간다. 재계 3위, 백강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이미 정해진 약혼자 백세웅, 그리고 그가 벌이는 난잡한 파티들.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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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
도서출판 선
4.6(5)
제국의 유일 후계자이자 동생을 위해 동생의 엄마가 된 패망국의 황녀 레이나. 마법으로 숨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그녀에게 나라를 패망시킨 원수 철혈의 공작 카할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너는 죽음도 선택할 수 없어.” 레지나는 그제야 자신이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 인지했다. “그래서…. 나를 어떻게 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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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미
밀리오리지널
4.0(9)
“너한테 손댈 일 없어. 너와 내가 하는 건 결혼을 가장한 입양이니까.” 어제 막 스무 살이 된 늘봄. 그런 그녀에게 어릴 적 기억 속 ‘삼촌’이라고 불렀던 소년, 태강한이 태산 건설의 전무가 되어 찾아온다. 고모에게 학대 아닌 학대를 당하는 늘봄을 구제해 주겠다는 그. 그런데 그 방법은 다름 아닌 ‘결혼을 가장한 입양’이었다. 결국 강한이 내민 손을 잡게 된 늘봄. 그가 제공해 주는 따스한 안식처 속에서 강한의 시한부 아내로 살아간다. 무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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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밀
4.0(92)
“대리 기사 부를까.” 그의 말에 이설이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고즈넉한 차 안에서 윤우가 지그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직 안 불렀어?” “응.” “왜?” “혹시나 해서.” “무슨 혹시나.” “집에 가기 싫다고 할까 봐.” 대답과 함께 윤우가 이설의 볼을 엄지로 살살 쓸어 만졌다. 조심스러운 접촉에도 심장은 여지없이 벌렁거렸다. “싫다면.” “같이 있을까 하고.” “…나랑?” 되묻자 윤우가 그럼 누구겠어, 하며 픽 웃는다. 난감해진 이설이 서
장모란
라비바토
4.7(95)
첫날밤, 낭군이 도망가 덩그러니 남겨진 새 신부 은오. 시가에서 쫓겨나 억울히 객사했으나, 눈을 뜨니 또다시 혼롓날이었다. 꿈인가 현실인가 헷갈리며 신방에서 낭군을 기다렸는데… “……누구?” “누구긴요, 그대의 낭군이지요.” 못생기고 방탕한 신랑은 어디 갔는지, 눈앞에 서 있는 이는 생전 처음 보는 수려한 미남이다. 어쨌든 새 낭군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밤, 이제야 안온해지나 여겼으나 이게 웬걸. 해가 뜨면 또다시 혼롓날 아침으로 되돌아가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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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하
3.5(4)
“이 눈 속에 내칠 수도 없잖은가.” 측실조차 들일 수 없는 홀아비 부마 덕평위 하영택 들여서는 안 될 손님을 맞이하는데…. 이보다 더 박복할까. 혼인 한 달 만에 청상과부가 된 것도 모자라 버려지기까지 그녀 양희주 “그래서 이대로 죽을 거요? 누구 좋으라고? 나라에서 열녀문이라도 세워준답디까?” 겨울 함박눈이 만든 금지된 인연에 두 사람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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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리
플레이룸
3.2(5)
#현대물 #상처녀 #갑을관계 #고수위 #소유욕 #애증 #피폐 #트라우마 내 곁에만 있어. 다른 삶을 보여줄게. 짓밟힌 순애와 무너진 삶. 배신의 끝에 놓인 죽음보다 거친 삶. 그런 세은의 삶 속에 또 누군가 찾아왔다. 거칠게만 보이던 남자 차준수. 탁하게만 보였던 그의 모습이, 점점 내 가슴을 녹인다. *남주/차준수(32) 세은을 산 남자. 방식은 기이했지만, 세은을 지켜주려는 마음은 뜨겁다. “거짓말을 할 거라면, 그냥 꺼져.” *여주/주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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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핑크
페가수스
총 2권완결
4.3(182)
때리면 맞았다. 가두면 갇혔다. 짐승만도 못한 대우에 그대로 굴복하고 살았다, 예지안은. 스무 해가 넘도록. 태어난 게 죄라서, 그 모든 걸 그저 받아들였다. 그래서 달아날 기회가 생겼을 때, 바라거나 꿈꿨던 선택이 아니라도 붙들었다. . . . 세상을 전부 가질 수 있다 해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지켜 내지 못한 존재에 대한 슬픔이 사무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었던 최서혁은. 그저 그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덫을 놓았고 걸려든 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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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38)
변여령, 함현찬, 지준수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 임에도 각자에게 어쩌지 못할 결핍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본 순간, 그들은 소꿉친구, 죽마고우, 베프, 절친, 소울메이트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한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한 덩어리처럼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기로 했다, 영원히. 그 밤, 변여령에게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데케
밀크캔디
4.0(1)
#현대물 #전문직 #상처녀 #성실남 #트라우마 트라우마로 인해 음악을 포기한 아인의 연주를 우연히 들은 지한은 그녀와 함께 연주하고 싶어한다. 계속해서 거절하는 아인에게 지한은 끝까지 손을 내미는데... 아인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지한과 함께 연주할 수 있을까. *남주/장지한 피아노 천재. 함께 연주할 사람을 찾는 중. 아인의 연주를 듣고 반해 계속 그녀를 찾는다. *여주/안아인 뛰어난 실력의 바이올린 영재. 트라우마로 인해 무대에서 연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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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이
핑크문
4.2(18)
4년의 연애, 19년의 헤어짐. 그리고… 또다시 인연. 영국의 K 대학교에서 만난 헤리스와 희연은 4년간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약속한다. 하지만 서양인과 동양인이라는 바꿀 수도 없는 이유로 집안에서 반대해 이별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두 사람은 19년간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된다. 19년이 흐른 어느 날, 헤리스가 근무하는 대학의 사무실에 희연의 딸이라며 ‘엘리’라는 이름의 여자가 찾아온다. 자신은 헤리스 당신의 딸이라며. 게다가 희연이 뇌종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