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
문릿노블
3.0(5)
깊은 바닷속에 살던 인어 셀리나. 성년이 되는 날, 일렁이는 햇살을 따라 수면 위로 올라가다 어부의 그물에 잡혀 서커스단에 팔려 간다. 괴로운 나날에 울기만 하던 어느 날, 키안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 주고. “셀리나, 난 널 해치지 않아.” 셀리나는 다정한 키안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지만 키안이 곧 결혼한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셀리나, 바다로 돌아오려면 이 일을 해야 해.” 게다가 언니인 리디아가 찾아와 바다로 돌아가자고 말하는데….
소장 1,200원
스윗키보드
젤리빈
5.0(1)
#현대물 #첫사랑 #학원물 #오해 #질투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정남 #소심남 #초식남 #무심녀 #단정녀 #외유내강녀 #순진녀 #상처녀 다혜와 의현은 아주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후, 가까운 친구로 지내고 있다. 유명한 정치인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를 둔 다혜는, 무심한 듯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그 때문에 많은 오해를 받는다. 그리고 의현은 언제나 그런 다혜를 감싸주며 사람들의 오해를 풀려고 노
소장 1,000원
단발토끼
로아
4.2(26)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후각 기능을 상실한 지인. 파티셰의 꿈을 접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중 레스토랑 셰프 재호를 만난다. 누군가를 곁에 두지 않는 지인은 무슨 일인지 늘 자신의 앞에서 사과처럼 빨개지는 그가 신경 쓰이고. “걸음걸이랑 안색이 안 좋은 게…… 많이 아프신 것 같아서요. 집이 어디예요? 더 걸을 수 있겠어요?” 당신 때문이라고 차마 말할 수 없는 재호는 중심부를 가리고 사라지기 급급하다. “……약이 없는데요.” 허탈한
소장 2,800원
마텔
스칼렛
3.6(16)
“너랑은 영원히 안 돼. 윤서준.” 일방적으로 차 버린 전 남자친구 윤서준이 회사 공동 대표로 부임했다. 빚 때문에 그만둘 수도 없는 지우는 최대한 그의 눈에 띄지 않고 회사 생활을 유지해 보려 하지만…… “나 차고 튄 그 나쁜 기억도 어제처럼 생생하고. 아주 못됐었어, 너.” “…….” “근데도 너 보면 여전히 꼴리네.” 그는 거침없이 지우의 일상을 깨트리며 침범해 온다. ‘날 놀리는 거야? 예전 일을 벌주기라도 하려는 거야?’ 혼란함에 애써
소장 2,700원
춈춈
밀리오리지널
4.2(1,630)
불도 켜지 않아 어두운 실내를 온통 바람 소리가 가르고 있었다. 낯선 이곳이 어딘지 느리게 눈을 두어 번 깜박이고서야 희주는 자신이 고향에 내려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닫혔던 문이 지금 활짝 열려 칼바람을 몰고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도. 활짝 열린 문 앞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그걸 확인한 순간 펜션 주인이 문단속을 꼭 하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누군지 확인이 안 돼 잠기운이 달아나며 모골이 송연해졌다. 자작나무 숲, 통나무집 펜션, 손
소장 2,000원
우유양
4.3(143)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그 애였다.’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영호의 도움과 애정이 아니었더라면 지금까지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희. 민희는 영호를 위해서라도 더 좋고 더 잘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한테 다짐한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것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영호와는 멀어지게 되는데. 만일 영호가 민희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
소장 2,500원
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마뇽
4.1(153)
송하 왕궁의 천덕꾸러기 옹주 화연. 외톨이에 자기 편은 아무도 없이 냉대만 받아 오던 그녀에게 혼담이 들어왔다. 뒷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엉망진창으로 화공이 그려서 보낸 엉터리 초상화를 보고 그녀를 왕비로 맞이하겠다는 곳이 나타났으니 바로 북연이다. 북연의 창왕은 벌써 몇 명의 신부를 초야에 찢어 죽였다는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지만 화연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어쩔 수 없이 북연으로 시집가게 된 화연. 그런데 북연 땅에 들어서자마자 눈보라를
서방출 외 2명
늘솔 북스
3.8(45)
§서방출 – 은혜 갚은 호랑이 #첫사랑 #동정남 #동정녀 #순정남 #수인남주 #의원여주 야심한 밤, 해원은 집 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새끼 호랑이를 도와주었다. 그 일을 계기로 호랑이와 해원은 둘도 없는 동무가 되는데.. 시간이 흘러 위기의 순간에 몰려 있던 해원의 앞에 호랑이 귀와 꼬리를 단 한 사내가 나타나 해원을 구한다. “날 알잖아. 해원. 내 이름을 불러줘.” “……호연….” 그에게 직접 주었던, 그 이름에 환히 웃는 사내는 이전에
소장 3,000원
신영미디어
4.0(1,191)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재회물, 갑을관계, 능력남, 다정남, 애교남, 후회남, 순정남, 대형견남, 사이다녀, 상처녀, 순진녀, 무심녀, 애잔물 쓰레기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더라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데. 자영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대학 시절 CC였던 전 남친이자 회사 대표인 승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옛날의 다정했던 승호는 어디로 갔는지 한강 새벽 조깅에 불합리한 업무 지적을 하며 자영을 은근히 괴롭히고, 자영은
신해원
조은세상
3.6(5)
“내가 잘못한 걸까요?” 한참 후에야 보늬가 먼저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든이 제게 실망할까봐 조금 겁이 났다. 그녀만은 제 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전혀……. 그게 왜 보늬 씨 잘못이죠?” 이든이 되물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였다. 그래서 보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죠?” “네, 잘못한 건 없어요. 그저 당신은 당신대로 열심히 살아왔을 뿐이잖아요.” 그렇구나. 보늬는 슬그머니 아랫입술을 꾹 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