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횰
텐북
4.3(51)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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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인
로아
3.8(69)
“자, 잠깐만요, 대표님….” 금방이라도 삽입을 할 것처럼 젖은 질구에 뜨거운 페니스가 맞닿은 순간, 정인이 공포심이 가득 찬 목소리로 외쳤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물기를 머금은 새까만 눈동자가 사정없이 떨리며, 정인의 입술이 말해버렸다. “실은… 저… 처음이에요….” 일부러 말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뭐라고 할까?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나 할까. 저렇게 굵고 커다란 야구방망이 같은 것이 경험이 없어 좁디좁은 속살을 그대로 뚫고
소장 1,800원
이슬아
피플앤스토리
3.4(5)
“너하고 하는 거…… 흥분이 안 돼. 너 가슴이 너무 빈약하잖아.”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말과 함께 뻥 차여 버린 다미. 핀트가 나가 버린 그녀는 엉뚱한 결론으로 치닫는다. “나, 가슴 수술할 거야. 그 자식보다 더 강하고 센 놈을 만나서 그놈 자존심을 가루로 만들어 버릴 거야!” 다미는 그 길로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등학교 동창이자 의대 동기인 이재욱과 재회한다. “똑같이 복수해 주려고. 거기가 아주 실하고 큰 놈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