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도, 재력도, 능력도.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여자, 김지영. 유일하게 잘 빠진 건 얼굴과 몸매! 그걸 무기로 학창 시절 남자를 여럿 울렸고, 오직 돈을 목적으로 몸까지 팔고 다녔다. 그런 지영 앞에 나타난 이지한은 고등학생의 용돈이라기엔 믿기 힘든 액수의 돈으로 그녀를 유인했다. 들키고 싶지 않은 더러운 밑바닥을, 지한에게 다 들켜버렸다. 어느 날 지한은 멀리 유학을 가 버리고, 그녀는 늦게서야 소문을 통해 그 사실을 전해듣고 힘들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