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로즈엔
총 180화완결
5.0(2,563)
‘가짜 성녀’라는 꼬리표가 붙은 데다가, 라르트만 공작을 짝사랑하는 것으로 사교계에서 모두의 비웃음을 사는 리브 하멜스보트. 모두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신들의 사랑을 감당하는 중이거든.” 감히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가 있는 법이었으니까. “누가 내 아이를 해쳤느냐.” “내 아이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느냐?” “내가 사랑하는 아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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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내
스텔라
총 4권완결
3.0(3)
[드디어 끝이네. 축하해.] “…….” 시간의 마수 크레온과의 계약으로 그토록 염원하던 테르반의 목숨을 살렸지만, 이상하게도 레이첼은 별로 기쁘지 않았다. 죽음의 고통을 느끼며 행한 스물일곱 번의 회귀. 지칠 대로 지쳐 마모되어 버린 감정. 그렇게 자신만 빼고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영애에게 관심이 있으니까요.” “실례지만 황태자 전하, 전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었어.” “사과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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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리
딤라잇
총 3권완결
3.8(14)
“늦을 수도 있으니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결혼과 동시에 차가워진 수혁은 크리스마스이브에마저 희진을 혼자 두고 떠나갔다. 바빠서 그런 거겠지. 그래, 조금만 기다리면 전처럼 날 바라봐 줄 거야. 스스로를 위로하며 돌아선 희진이 보게 된 건, 앙숙인 유나와 호텔 객실로 향하는 수혁의 뒷모습이었다. 1년간 수혁의 냉대를 견뎌 왔던 희진에게는 진실을 확인할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돌아오면 이혼하자고 말할 거야. 더는 미련하게 빈 껍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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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맛소다
에클라
총 6권완결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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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
마루책방
1.0(3)
사계(四季) 가문과 황실이 강력한 권력을 지닌 세계, 프시케는 틀림없는 가짜였다. 봄의 이능을 가진 베노아인 공작가에서 프시케는 애석하게도 어미의 죽음을 무릅쓰고 태어났지만, 그녀는 무능력자였다. 버러지, 반쪽짜리, 가짜는 곧 그녀의 이름이었으며, 가짜라는 낙인에 프시케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천 번 난도질을 당했다. 성인이 되자 냉혹하고 잔인한 성정을 가진 겨울의 페르디안 공작에게 팔려가듯 결혼한 프시케는 오히려 그의 다정함에 끔찍했던 과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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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
델피뉴
3.4(5)
허울뿐인 황비로 살다 생을 마감했지만 눈을 뜬 순간 과거로 돌아온 모이라. 하지만 결국 다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살아남아서 복수할 생각은 없는 건가?”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나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알렉시스. 그는 지난 생을 망쳐 버린 장본인이자 그녀가 가장 원했던 남자였다. 가혹한 운명의 선택 앞에 놓인 모이라. 그녀는 알렉시스의 손을 잡고 복수를 꿈꾸는데. 과연 그녀를 기다리는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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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꽃
폴링인북스
총 220화완결
4.0(304)
태어나 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애정에 목매던 엘비르는 추운 겨울날, 첫눈처럼 내려앉은 루드비히 대공에게서 처음으로 애정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시작된 엘비르의 맹목적인 헌신은 대공을 대신한 처형으로 막을 내리는데... 그러나 신의 농간인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엘비르는 대공을 만나기 1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고, 그녀는 전생에서 끝을 보지 못했던 주군의 황위찬탈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본디 게임은 왕을 잡아야 하는 법. 왕께서 살아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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