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캐는비버
크레센도
4.4(18)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앞으로 련이 너는 여기서 나랑 아홉 번의 밤 동안 교미를 해야 하니까.” 사내는 제 할 말만 마친 채 그녀의 목덜미를 잘근잘근 씹어 댔다. “제발, 그만……!” “가엽게도……. 내가 무섭구나.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그런 표정도 눈에 담기 질투 날 정도로 어여쁘니까.” 낯선 사내의 손길이 분명 싫어야 하는데, 이건 부정한 짓일 뿐인데, 이상하게 찌르르 열이 피어올랐다. “거봐라. 몸은 기억한다니까. 아랫도리는 내 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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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티엘
텐북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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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3.8(222)
황제의 마수에서 벗어나려면 그의 기사를 유혹해야 한다! “죽는 순간까지도 잊지 말라고 그 예쁜 목을 졸랐는데, 기억을 해야지. 응? 내 사랑스러운 리예나.” 어미 배를 찢고 태어나 탄생부터 미움 받은 왕녀, 리예나 엘 히롯사. 열두 살에 제국의 황제와 만나고 목이 졸린다. 그녀의 수발을 들던 노예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지만 황제는 그녀의 트리거가 되었다. 마귀. 리예나가 제노이움의 황제를 부르는 이름이었다. * * * “전하께서는 미천한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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