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왕곰
텐북
3.7(11)
“내게 그리 복수하고 싶다면 앞으로 계집이 아닌 사내로 행동하면서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든지.” 양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여인의 몸으로 사내의 차림을 하게 된 희우. 가족의 오랜 방치 속에서 무너져 가던 마음은 처음으로 만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 월령국의 세자 채율을 만나 보듬어진다. “저하, 아주 오래전 소인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하를 지키겠다는 말 기억하십니까?” “그래. 기억하지.” “저하가 아니었으면 소인은 모든 것을 놓아 버렸을
소장 3,800원
우름
아이즈
총 2권완결
4.3(103)
'미안하구나. 더 이상 전과 같진 않을거란다.'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라는 말을 아는가. 책 속에 환생했다는 기억도 없었는데 세계의 변화를 원치 않았던 존재에 의해 모든 이의 미움을 받으며 살았다. 그 눈물의 세월을 원작이 끝나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을 테니 걱정 말아라 하고 퉁 친다? *** "돌아와 줄 수 없나요?" 더 이상 원작의 주인공들과 얽히고 싶지 않아 떠난 길드에서 나를 다시 찾더니, “가지마십시오.“ 새 길드의 길드장이 절절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포르테
플레이룸
4.3(18)
전쟁의 신으로 태어나 본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모두가 자신을 피했다. 엮이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가족들조차 외면했다. 그러나 단 한 명만 달랐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자신을 보며 겁을 먹기보다 똑바로 시선을 마주했다. 그런 그녀와 사랑에 빠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왜 쳐다봐?” 아레스의 물음에 그녀의 시선은 다시 아래로 내리깔아졌다. “너도 나 봤잖아.” “예쁘길래.” 낳아준 어머니 헤라에게조차도 이런 말을 해본 적 없었다. 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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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작가
트윈어스
4.4(10)
태양신을 섬기며 태양신의 은총을 받은 금발머리가 귀족인 파란 제국과 연 제국. 그 사이 검은 머리만 태어나 노예 취급을 받는 대진. 금발 머리 파란의 황제 밑에서 태어난 검은 머리 육손이 미욱은 검은 머리라는 이유만으로 황녀인데도 노예처럼 자랐다. 죽음을 예측하는 예지몽을 꾸는 미욱은 대진과의 10년 전쟁에서 검은머리 마녀라고 불린다. 전쟁은 대진의 승리로 끝이 나고, 미욱은 포로로서 검은 머리 황제 혁과 마주한다. 미욱에게 반한 황제 혁은 기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800원
결리
와이엠북스
4.1(133)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오빠가 죽었다. 유일한 버팀목을 잃고 말하는 방법조차 잊은 리브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그 남자, 에른스트. “앞으로 내가 너를 돌볼 거야. 그러니 우리 집으로 가자.” 자상한 손길과 따뜻한 위로. 넓은 집, 책으로 빼곡한 서재. 에른스트의 권위 아래 모든 게 리브의 것이 되었다. 단 한 가지, 진실을 제외하고는. “만만치 않네. 그래 봐야 어차피
소장 700원전권 소장 4,000원
현지훈
라떼북
3.9(16)
“어디를 가느냐?” 초연한 음성이 냉랭히 얼어붙은 심장께 맞닿았다. 찌릿한 통증이 이는 듯싶더니 차차 열기가 번져갔다. “청번원을 죽이러 갑니다.” “그다음엔 어디로 갈 것이냐?” “양귀비꽃을 꺾어 당신께 바치러 가겠나이다.”
소장 3,100원
라쉬
말레피카
3.3(55)
반가의 자식으로 태어나 신분을 감추고 천민인 척 살아가던 이혜. 그녀를 버티게 하는 건 언젠가 ‘그분’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뿐이다. ‘혜야, 내가 너를 언제고 지켜 주마.’ 제게 노리개를 쥐여 주며 꼭 찾으러 오신다던 막내 황자를. “내 너를 보살펴 주려고 오랫동안 찾았다.” 어느 날, 그녀의 정체를 안다며 나타난 남자, 밀호. 밀호는 저를 오라비로 여기고 편히 지내라며 다정히 대한다. 이혜는 그가 주는 안온함과 가르침에 점점 깊이 길
소장 3,200원
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3.9(1,377)
남편에게 외면당하는 공작 부인 록시나. 그녀가 마침내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합의금을 묻는 남편 안투르에게 록시나가 요구한 것은…… “오늘부터 다른 사내를 만나는 걸 허락해 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돈을 주고 산 남자와 격정적인 밤을 보내는데……. *** 안투르도 이렇게 근육질에 균형이 잘 맞아 가슴을 찌르르하게 했었다. 마치 그의 대역이라도 만난 슬픈 미소가 입가에 녹아내렸다. 사내가 바지를 벗었다. 두툼한 음낭과 굵고 긴 페니스가 독기를 가득
소장 300원전권 소장 3,800원
티에스티엘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소장 3,500원
이소담
마담드디키
4.3(77)
#판타지물 #서양풍 #차원이동 #영혼체인지/빙의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후회 #가족물 #첫사랑 #사이다남 #다정남 #순정남 #무심녀 “넌 다른 몸에 들어가게 될 거야. 내 세상도 아닌 곳의 몸뚱어리지. 너처럼 자살을 택했지만 살아있는, 그런 몸. 그렇지만 걱정은 마. 그 몸은 이제 온전히 너의 것이니까.” 덜컥 겁이 났다. 나는 편해지고 싶어서 죽음을 택했는데, 왜 다시 살아나야 하지? 게다가 나처럼 자살을 택했던 몸이라니, 그 사람의